LH, 올해 민간참여사업 통해 2만6000가구 착공 추진

입력 2026-02-12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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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민간참여사업 신규 공모계획(안). (사진제공=LH)
▲2026년 민간참여사업 신규 공모계획(안). (사진제공=LH)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올해 민간참여 공공주택사업을 통해 전국 42개 블록 2만6000가구 착공을 추진한다.

LH는 12일 이 같은 계획을 밝히고, 상반기 중 신규 공모 물량 약 1만8000가구에 대한 공모 절차를 마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 가운데 1만6000가구는 연내 착공을 목표로 한다.

민간참여 공공주택사업은 LH가 민간건설사와 공동 시행하는 방식으로, 민간의 기술력과 브랜드를 활용해 다양한 공공주택을 공급하는 사업이다. 올해 사업 물량에는 기존 공모분 약 1만 가구, 사업비 2조7000억원 규모가 포함됐다.

LH는 지난달 30일 올해 첫 공모를 시행했다. 정부의 9·7 주택공급 확대방안에 따라 직접 시행으로 전환된 인천영종, 양주회천 등 4개 지구 6개 블록 약 3000가구가 대상이다. 2개 패키지 형태로 추진되며 3월 중 민간사업자를 선정해 연내 착공할 계획이다.

4월에는 위례 업무용지 등 도심 유휴부지와 수원당수 등 용도전환 지구를 포함해 21개 블록 1만5000가구에 대한 공모도 시행한다. 지난해 발표된 9·7 대책에 따라 올해 사업 물량 중 약 8000가구는 공공택지를 민간에 매각하지 않고 LH가 직접 시행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LH는 이날 경기남부지역본부에서 ‘2026 LH 민간협력 거버넌스 포럼’을 열고 올해 민간참여사업 추진계획과 공모 개선 사항을 공유했다. 포럼에는 민간건설사 관계자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LH는 상·하반기 2단계 공모를 정례화하고 공사비 상승분 6.9%를 반영하는 등 공공·민간 협력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지난해 시범 도입한 금융지원 신모델도 확대 적용한다. 4월 중 주택도시보증공사(HUG) 보증상품을 확정해 사업 안정성을 높일 계획이다.

또 사업 규모와 특성에 따라 대·중·소 패키지를 마련해 다양한 민간사업자의 참여를 유도한다는 구상이다.

오주헌 LH 공공주택본부장은 “민간사업자와의 다양한 협력으로 정부의 주택공급 정책을 차질없이 수행하고, 안전하고 품질 좋은 공공주택이 적기에 공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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