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세계로… 현대캐피탈이 여는 글로벌 금융 커리어

입력 2026-02-10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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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개국 20개 법인으로 확장한 글로벌 네트워크
본사 근무하며 해외 협업… GSV·글로벌 컨퍼런스로 현장 경험 축적

▲현대캐피탈 직원들의 회의하는 모습. (사진제공=현대캐피탈)
▲현대캐피탈 직원들의 회의하는 모습. (사진제공=현대캐피탈)
전 세계가 초연결 사회로 접어들며 청년들의 커리어 지형도도 빠르게 바뀌고 있다. 단순 취업을 넘어 글로벌 업무 경험과 성장 가능성을 중시하는 흐름 속에서 금융권에서도 ‘국내 기반·해외 확장’이 가능한 경로에 관심이 쏠린다. 특히 현대캐피탈의 글로벌 행보가 주목받고 있다.

10일 금융권에 따르면 현대자동차그룹의 전속 금융사인 현대캐피탈은 최근 2년간 호주와 인도네시아에 신규 법인을 설립하며 현재 14개국에서 20개 금융·자문법인을 운영 중이다. 해외 자산 비중은 2025년 3분기 기준 153조원으로, 전체 자산의 대부분을 차지할 만큼 글로벌 사업 비중이 크다.

본사에 근무하면서도 해외법인과의 협업을 통해 국제적 업무 경험을 쌓을 수 있는 점도 강점이다. 글로벌 컨퍼런스와 ‘글로벌 사이트 비짓(GSV)’ 등 교류 프로그램을 통해 해외법인 임직원이 본사를 방문해 성공 사례와 시장 인사이트를 공유하고, 본사는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는다. 리스크 관리와 정보보안 분야에서도 정례 협업 체계를 구축해 글로벌 운영의 안정성을 높이고 있다.

해외 근무 기회도 체계적으로 마련돼 있다. 연 1~2회 운영되는 ‘글로벌 익스피리언스 프로그램(GxP)’을 통해 직원들은 1년간 해외법인에 파견돼 현지 실무를 경험한다. 신규 법인 출범에 맞춘 주재원 파견도 확대되고 있다. 본사에서 쌓은 금융 전문성이 해외 현장으로 이어지는 구조 속에서 현대캐피탈은 글로벌 커리어를 꿈꾸는 청년들에게 현실적인 출발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현대캐피탈 관계자는 "기존 해외법인은 물론, 새롭게 출범을 앞둔 법인까지 더해지며 글로벌 현장에서 실무를 수행해 볼 수 있는 기회는 앞으로 꾸준히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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