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NK부산은행이 경기 침체와 소비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대규모 금융 지원에 나섰다.
BNK부산은행은 9일 부산시청에서 부산광역시, 부산신용보증재단과 함께 ‘2026년 부산시 소상공인 특별자금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부산은행은 100억 원을 특별출연해 총 1500억 원 규모의 신용보증부 대출 재원을 조성한다. 부산시는 향후 5년간 대출 금리에 대해 1.5%포인트의 이차보전을 지원하고, 부산신용보증재단은 특별출연금을 바탕으로 신용보증을 공급하는 구조다.
부산은행은 마련된 1500억 원의 보증대출 재원을 활용해 소상공인의 특성과 성장 단계에 맞춘 맞춤형 금융상품을 순차적으로 선보인다. 우선 지난 1월 총 300억 원 규모의 ‘소상공인 지원 협약보증대출Ⅰ’을 출시해 지역 소상공인의 안정적인 사업 운영을 지원하고 있다.
이어 성장성과 확장 가능성이 있는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업체당 최대 2억 원까지 지원하는 ‘B-라이콘 육성 협약보증대출’을 1000억 원 규모로 9일부터 본격 판매에 들어갔다. 부산은행은 남은 200억 원의 재원을 활용해 추가적인 포용금융 상품도 준비 중이다.
김성주 부산은행장은 "이번 특별자금 협약은 지역 소상공인이 위기를 극복하고 다시 도약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포용금융 실천의 일환"이라며 "앞으로도 지자체와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지속적으로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지역 금융기관과 지자체, 보증기관이 함께 참여한 이번 협약이 얼어붙은 부산 지역 상권에 실질적인 숨통을 틔울 수 있을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