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프레시웨이, 마켓보로 최대주주로…“콜드체인 물류로 식자재 공급”

입력 2026-02-09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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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봄’ 운영사 지분 27.5% 추가 확보해
식자재 유통 시장 온라인 전환 가속화 예고

▲CJ프레시웨이 양산 물류센터. (사진제공=CJ프레시웨이)
▲CJ프레시웨이 양산 물류센터. (사진제공=CJ프레시웨이)

식자재 유통 및 급식 1위 기업 CJ프레시웨이가 국내 식자재 오픈마켓 리딩 플랫폼 ‘식봄’을 운영하는 마켓보로의 최대주주가 됐다.

9일 CJ프레시웨이에 따르면 회사는 5일 마켓보로에 대한 지분인수계약(SPA)을 체결했다. 인수 대상은 마켓보로 지분 27.5%이며 인수 금액은 403억원이다.

CJ프레시웨이의 이번 지분 인수는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급속도로 전환 중인 식자재 유통 시장의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겠다는 강력한 의지가 담긴 결과다.

마켓보로는 식자재 수발주 및 유통관리 서비스 ‘마켓봄’과 ‘식봄’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식봄은 누적 가입자 수 약 22만 명으로 업계 최대 수준이며 거래액은 2022년 200억원 수준에서 2025년 2341억원까지 성장했다.

CJ프레시웨이는 국내 최대 식자재 유통 기업의 노하우와 전국 단위 콜드체인 물류망을 통해 마켓보로와의 시너지를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미 CJ프레시웨이는 식자재 유통 산업의 미래지향적 사업 모델 구축과 시장 규모 확대를 위해 O2O 사업에 대한 투자를 지속해왔다. 지난해 11월에는 CJ프레시웨이의 온라인 자사몰 ‘프레시엔’을 론칭했으며 최근 ‘AI 주문 에이전트’ 베타 서비스 도입 등 식자재 유통 산업의 선진화를 선도하고 있다.

CJ프레시웨이는 63조 원 규모 식자재 유통 시장 대부분 여전히 오프라인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어 마켓보로의 성장 가능성은 매우 높다고 본다. 이번 인수로 소비자는 다양한 상품을 쉽고 편리하게 주문할 수 있고, 생산자는 더 많은 고객에게 빠르게 상품을 배송할 수 있게 되며 서로가 윈윈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것이란 기대다.

이건일 CJ프레시웨이 대표는 이번 인수에 대해 “국내 식자재 유통 산업을 선도해온 본사는 보유한 강력한 물류망과 오픈마켓에 최적화한 마켓보로의 기술력과 결합해 온라인 시장 전반에 활기를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플랫폼 운영사와 판매자, 구매자 모두 동반 성장할 수 있는 건강한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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