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봇 산업을 차세대 제조업 성장 엔진으로 키우기 위해 중소벤처기업부가 현장 행보를 이어간다.
중기부는 6일 대구테크노파크에서 로봇 벤처·스타트업 육성 정책 간담회를 열고, 로봇 산업 현장의 애로사항과 정책 수요를 청취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1월 열린 국가창업시대 전략회의의 후속 조치로 마련됐다. 인공지능(AI) 로봇 글로벌 혁신특구로 지정된 대구에서 개최돼 의미를 더했다는 설명이다. 간담회에는 로봇 제조기업과 시스템통합(SI) 기업을 비롯해 피지컬 AI 모델 개발사, 연구기관, 산학연 전문가, 국립공고 로봇학과 교사와 학생 등 다양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로봇 벤처·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창업 및 벤처투자 촉진 △기술개발 지원 확대 △공공 구매와 실증 사업을 통한 초기 시장 창출 △우수 인력 양성과 채용 연계 강화 등을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한성숙 중기부 장관은 “로봇은 피지컬 AI 시대 현장에서 AI를 실행하는 핵심 수단”이라며 “로봇 산업은 제조 강국 대한민국이 새로운 성장 엔진으로 도약할 수 있는 잠재력이 큰 분야”라고 말했다. 이어 “벤처·스타트업이 로봇 산업의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창업, 벤처투자, 기술개발, 공공 실증·구매를 통한 판로 확대까지 기업 맞춤형 지원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한 장관은 이날 간담회에 앞서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대구북부센터를 찾아 정책자금 집행을 담당하는 중진공·소진공 실무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현장의 애로사항을 점검했다. 연초 정책자금 수요가 집중되는 시기를 고려해 △제3자 부당개입 예방 △신속하고 공정한 자금 집행을 당부했다.
이후에는 대구 달서구 서남신시장을 방문해 설 명절을 앞둔 성수품 가격 동향과 전기·가스·소방 설비 등 겨울철 화재 취약 요소를 점검했다. 한 장관은 상인들과 만나 “명절 기간 영업 과정에서의 어려움과 건의사항을 현장에서 직접 듣고, 개선 가능한 사안은 관계기관과 협력해 신속히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할인율을 10%로 상향 운영 중인 만큼 전통시장 이용을 당부하며, 안전하고 풍요로운 설 명절을 위해 전통시장 안전관리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구매한 물품은 대구 달서구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지역 취약계층에 전달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