램가격 고공행진에 웃는 쎄크, 마이크론 HBM 장비 추가 공급…"하반기 대규모 수주 기대"

입력 2026-02-04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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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빔 기반 소부장 전문기업 쎄크가 글로벌 반도체 기업 마이크론으로부터 고대역폭메모리(HBM)용 X-ray 검사장비를 추가 수주했다고 4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전날 약 18억 원 규모의 HBM용 X-ray 검사장비 공급 계약을 체결했으며, 해당 장비는 올해 7월까지 대만 소재 마이크론 HBM 생산라인에 납품될 예정이다.

이번에 수주한 장비는 쎄크의 HBM용 X-ray 검사장비인 ‘NF120 시리즈’로 2012년 출시 이후 HBM 1세대인 4단 적층 모델부터 현재 세대에 이르기까지 약 14년간 꾸준히 판매된 온 제품이다. 수동 방식의 장비임에도 2023년부터 마이크론 양산라인에 투입돼 HBM 공정 검사에 활용되고 있다.

쎄크 관계자는 “HBM 시장의 성장과 함께 첨단 패키징(Advanced Packaging) 분야에서도 X-ray 기반 양산 검사에 대한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이에 대응해 HBM 및 웨이퍼 레벨 패키징(WLP) 공정을 라인내(In-line) 검사할 수 있는 ‘세미 스캔(Semi-Scan) 시리즈’를 다음 달부터 본격적으로 프로모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마이크론은 싱가포르 공장 증설과 대만 반도체 공장 인수 등을 통해 생산능력을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며 “이에 따라 올해 하반기에는 대규모 추가 수주도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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