男 "비용 부담", 女 "맞는 사람 없어"…결혼 망설인다 [데이터클립]

입력 2026-02-03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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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혼남녀 모두에서 결혼 의향이 있는 비율이 전년 대비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구보건복지협회가 전국 만 20∼44세 남녀 2050명을 대상으로 지난해 9월 실시한 제3차 국민인구행태조사 결과 '결혼 의향이 있다'라고 답한 비율은 미혼 남성은 전년 58.5%에서 60.8%로, 미혼 여성은 44.6%에서 47.6%로 올랐다.

미혼남성의 결혼 의향이 없거나 망설이는 주된 이유는 '결혼 생활의 비용 부담'(24.5%), '독신 생활 선호'(22.5%), '기대치에 맞는 사람 부재'(12.3%) 순이었다. 미혼 여성의 경우 '기대치에 맞는 사람 부재'(18.3%), '독신 생활 선호'(17.6%), '결혼보다 일 우선'(17.6%) 등의 이유였다.

결혼 의향과 더불어 출산 의향도 상승했다. 미혼 남성의 출산 의향은 62.0%, 미혼 여성은 42.6%로 전년 대비 각각 3.6%p, 1.7%p 증가했다.

기대 자녀 수는 기혼 남성 1.69명, 기혼 여성 1.67명, 미혼 남성 1.54명, 미혼 여성 0.91명으로 미혼 여성의 기대 자녀 수만 4개 집단 중 유일하게 1명 미만이었다.

출산의향이 없거나 망설이는 이유로 미혼 남성과 기혼 남녀는 '경제적 부담'에 대한 동의비율이 가장 높았으나, 미혼 여성은 '자녀 행복 우려'에 대한 비율이 가장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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