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신개발 및 제조 전문기업 유바이오로직스(Eu Biologics)는 2일 이사회를 열고 글로벌 백신시장 확대와 주요 파이프라인의 상업화 가속에 대응하기 위해 신규 생산시설인 제3공장 건설에 1115억원을 투자하기로 결정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제3공장 투자는 유니세프(UNICEF), WHO 등 국제기구 공급을 통해 축적한 공중보건 백신의 안정적인 매출기반을 바탕으로,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 대상포진(HZV), 알츠하이머병(AD) 백신 및 차세대 면역질환 백신 등 선진시장 중심의 고부가가치 파이프라인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하기 위한 중장기 성장전략의 핵심 인프라를 확보하기 위한 것이다.
회사는 장티푸스(TCV), 수막구균(MCV) 등 기존 글로벌 공중보건 백신의 공급물량이 오는 2028년부터 본격적으로 확대되는 가운데, 오는 2030년 이후 선진시장 진입을 목표로 하는 RSV, HZV 백신의 상업적 생산을 안정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해 추가 생산 인프라가 필수적이라고 설명했다. 이러한 생산기반은 향후 글로벌 제약사와의 파트너십 확대 및 라이선스아웃(L/O) 협상에서도 중요한 경쟁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회사는 기대한다.
제3공장은 제2공장의 중장기 확장성을 고려해 사전에 확보된 강원도 춘천 소재 제2공장 내 부지에 건설되며, 구체적으로 ▲장티푸스 및 수막구균 백신 완제 바이알 생산라인 ▲RSV·HZV·알츠하이머 등 선진시장 백신 원액(DS) 생산라인(동물세포 1000L×2기, 기존시설 보완) 및 동결건조 바이알 생산라인 ▲접합단백질(EuCRM197) 및 면역증강제(EcML) 생산라인 확대(미생물 2000L×1기 추가) ▲동물세포 기반 바이오의약품 원액 CDMO(2000L×3기 신설) 및 ADC 서비스 라인(future plan) 등을 선진 GMP 시설로 구축할 계획이다.
유바이오로직스는 총 1115억원 규모의 투자를 올해부터 오는 2028년까지 단계적으로 집행할 예정이다. 공시에 따르면 제3공장의 공사완료 예정일은 오는 2028년 12월31일까지다.
회사 관계자는 “제3공장은 유바이오로직스가 공중보건 백신 기업을 넘어 선진시장 중심의 글로벌 백신·바이오의약품 기업으로 도약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다”며 “안정적인 생산역량을 기반으로 중장기 매출 가시성을 높이고, 주주가치 제고로 이어지는 구조적 성장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