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몰인사이트 "바텍, 상법 개정 수혜주 가능성…주주환원 전환 주목"

입력 2026-02-03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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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스몰인사이트 리서치)
(출처=스몰인사이트 리서치)

스몰인사이트리서치는 3일 바텍에 대해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 국면과 상법·세제 개편 논의가 맞물리며 기업가치 재평가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최성원 스몰인사이트 연구원은 "바텍은 치과용 3D 영상진단장비(CT) 시장에서 약 25%의 세계 시장 점유율을 확보했다"라며 "구강센서 부문에서도 글로벌 톱 티어 경쟁력을 갖췄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바텍은 연간 500억 원을 상회하는 영업이익을 창출하고 있으며, 누적 이익잉여금 규모가 지난해 3분기 기준 4689억 원에 달해 현 시가총액을 웃도는 강력한 현금창출력을 보유하고 있다"라며 "다만 자사주 매입·소각이나 배당 확대 등 주주환원 정책이 사실상 부재해 자본효율 관점에서 낮은 자기자본이익률(ROE)와 주가순자산비율(PBR)을 정당화하는 구조가 형성돼 있다"라고 진단했다.

스몰인사이트리서치는 이러한 재무 구조가 향후 3차 상법 개정과 이른바 ‘주가 누르기 방지법’ 논의와 맞물리며 제도 변화와 행동주의 펀드의 전형적인 타깃이 될 수 있다고 짚었다. 상법 개정의 방향이 소수 주주 권익 강화, 이사회 독립성 제고, 이사의 주주에 대한 충실·선관주의 의무 강화에 맞춰지고 있어, 경영진과 이사회가 주주가치 제고 요구를 외면하기 어려운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최 연구원은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와 자본효율 제고를 목표로 한 상법·세제 개편이 가속화되는 현시점에서, 영업이익과 유보금은 많지만, 주주환원이 없는 기업에 대한 구조적 압박은 커질 수밖에 없다"라며 "바텍이 배당 확대, 자사주 매입 및 소각, 명확한 자본배분 정책 등 구체적인 주주환원 전략을 제시할 경우 K-의료장비 대표주로서 기업가치 상단이 본격적으로 열릴 수 있다"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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