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콜] 삼성SDI "올해 ESS 매출 전년 대비 50% 증가 전망"

입력 2026-02-02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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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 기흥 사업장. (사진제공=삼성SDI)
▲삼성SDI 기흥 사업장. (사진제공=삼성SDI)

조용휘 삼성SDI 부사장은 2일 지난해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지난해 4분기부터 미국 생산라인 전환을 통해 ESS 생산능력을 확대하는 중이고 이를 바탕으로 올해 ESS 매출은 전년 대비 50% 가까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국내산 제품은 미국 수출 비중이 아직 크기 때문에 관세 비용으로 이익률이 상대적으로 저조하겠으나 미국 현지 생산의 경우 생산세액공제(AMPC) 효과와 관세 절감 효과로 전체 사업 수익성은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 부사장은 "특히 올해 4분기부터는 미국 LFP 신규 라인 가동 개시와 함께 관세 부담이 있는 국내산 수출 물량이 점점 감소하고 미국 신규 라인들의 초기 고정비 부담도 감소하면서 수익성 향상 효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날 것"이라며 "미국 ESS 라인 가동을 계획대로 적기에 진행해 가동률을 높이고 원가 경쟁력을 지속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배터리 백업 유닛(BBU) 시장은 아마존, 메탈, 구글 등 글로벌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들의 데이터센터 증설에 힘입어 2030년까지 연평균 약 14%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와 관련해 박종선 부사장은 "AI용 랙당 출력이 확대된 서버 수요가 증가하며 고출력 BBU 배터리에 대한 선호가 높아지고 있다"면서 "팹리스 기술을 적용해 고출력 성능을 한층 높인 BBU 전용 셀을 연내 출시해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말레이시아 생산 거점을 활용해 전년 대비 20% 이상의 판매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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