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콜] 삼성SDI "하반기 분기 흑자전환 전망…ESS 판매 극대화"

입력 2026-02-02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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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 기흥 사업장. (사진제공=삼성SDI)
▲삼성SDI 기흥 사업장. (사진제공=삼성SDI)

오재균 삼성SDI 부사장은 2일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에너지저장장치(ESS) 판매를 극대화해 가용 캐파(생산능력)의 풀 가동을 추진하겠다"며 "특히 각형 리튬인산철(LFP) 배터리가 적용된 'SBB 2.0'의 미국 현지 양산을 차질 없이 진행해 미국 전기차 수요 감소 영향을 최소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 부사장은 "LFP, 미드니켈 등 신규 소재를 적용한 제품의 수주 확대를 통해 중장기 성장동력을 함께 확보하는 한편 탭리스 초고출력 원통형 배터리를 활용해 하이브리드 전기차 시장에도 신규 진입하겠다"면서 "실적 악화의 근본적 원인인 물량 감소와 가동률 저하에 대해선 고객사와 긴밀히 협의해 합의점을 도출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 실적은 1분기 계절적 비수기 영향을 제외하면 분기별 개선이 이뤄지며 '상저하고'의 모습을 보일 것"이라며 "하반기 중에는 분기 흑자 전환도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완성차 업체(OEM)들의 전동화 전략 조정에 따라 단기간 내 전기차 배터리 시장의 수요 회복은 이뤄지기 쉽지 않겠지만 신규 양산 프로젝트 공급, 거점별 라인 운영 효율화 등을 통해 적자를 축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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