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번 주(1월 26~30일) 코스닥 지수는 전주(1월 23일)보다 155.51포인트(15.65%) 오른 1149.44로 마감했다. 이 기간 기관이 9조9664억 원, 외국인이 8580억 원 순매수했고 개인은 10조1410억 원 순매도했다.
지수 급등 국면에서 자금이 반도체 장비·후공정, 의료기기, 2차전지 소재 등으로 빠르게 이동하면서 종목별 등락 폭이 크게 벌어졌다. 업종 모멘텀이 강한 구간에서는 중형주 중심으로 매수세가 한쪽으로 쏠리며 주가가 단기간 과열되는 흐름도 나타났다.
주간 상승률 1위는 삼표시멘트다. 삼표시멘트는 5030원에서 8400원으로 67.00% 급등했다. 건자재·인프라 관련주로 매수세가 확산한 가운데 업종 전반의 순환매가 강해지면서 주가가 탄력을 받은 것으로 해석된다. 단기간 거래대금이 늘며 수급 영향이 커진 점도 상승 폭 확대에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젬백스는 2만6350원에서 4만3050원으로 63.38% 상승했다. 반도체 및 관련 장비 업종에 대한 기대가 강해지며 장비주 전반으로 매수세가 유입된 가운데 변동성이 큰 종목에 단기 자금이 집중되며 주가가 빠르게 오른 흐름으로 정리된다.
엘앤씨바이오는 5만7000원에서 9만2200원으로 61.75% 올랐고, 한스바이오메드는 2만4950원에서 3만9500원으로 58.32% 상승했다. 의료기기 업종 내에서 성장 기대가 부각된 종목으로 매수세가 유입된 데다, 지수 급등 구간에서 바이오·헬스케어로도 순환매가 확산한 영향이 주가에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반도체 및 관련장비 업종 강세도 두드러졌다. 피에스케이는 3만9750원에서 6만1500원으로 54.72% 상승했고, 리노공업은 6만8700원에서 10만5900원으로 54.15% 올랐다. 테스는 4만7700원에서 7만2200원으로 51.36% 상승했고, SFA반도체는 5230원에서 7840원으로 49.90% 올랐다. 업종 기대가 커질 때 장비·후공정 밸류체인 전반으로 수급이 붙는 경향이 강해지면서 업종 탄력이 확대된 흐름으로 해석된다.
삼미금속은 9150원에서 1만3850원으로 51.37% 상승했다. 로봇·자동화 관련 수요 기대가 확산되는 구간에서 기계 업종 내 중소형주로 단기 수급이 집중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엔켐은 6만4800원에서 9만6100원으로 48.30% 올랐다. 2차전지 밸류체인 투자심리가 회복되는 과정에서 전해액 등 소재 관련주로 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해석된다.
반면 하락률 1위는 삼성스팩13호다. 삼성스팩13호는 4130원에서 3000원으로 27.36% 급락했다. 스팩은 합병 이벤트 기대가 약해지거나 단기 매매 수급이 이탈하는 구간에서 변동성이 커지기 쉬운데, 이번 주에는 차익실현이 집중되며 낙폭이 확대된 것으로 풀이된다.
뷰티스킨은 4125원에서 3040원으로 26.30% 하락했다. 단기 급등 이후 매물이 출회되며 되돌림이 나타난 흐름으로 해석된다. 소비재 업종 내에서 실적 확인 전후로 기대가 조정되면 주가가 빠르게 밀리는 경향이 반영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아이로보틱스는 2740원에서 2130원으로 22.26% 내렸다. 변동성이 큰 중소형주 중심으로 단기 매물이 집중되며 낙폭이 커진 사례로 분류된다.
그 밖의 하락률 상위 종목은 재영솔루텍이 5840원에서 4695원으로 19.61% 내렸고, 아이씨에이치는 1236원에서 1005원으로 18.69% 하락했다. HLB이노베이션은 3110원에서 2530원으로 18.65% 내렸고, 티피씨글로벌은 2695원에서 2205원으로 18.18% 하락했다. 해성에어로보틱스는 1만7500원에서 1만4510원으로 17.09% 내렸고, 아미노로직스는 1838원에서 1532원으로 16.65% 하락했다. 레몬도 8200원에서 6870원으로 16.22% 내렸다. 지수 급등 과정에서 상승 탄력이 컸던 종목을 중심으로 차익실현이 빠르게 진행되며 변동성 장세가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