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미들의 무한 ETF사랑"…개인, 1월에만 ETF 13조 원 순매수

입력 2026-01-30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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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들어 개인투자자의 상장지수펀드(ETF) 순매수 규모가 10조 원을 돌파하며 국내 증시 상승의 핵심 동력으로 부상했다. (구글 노트북 LM)
▲이달 들어 개인투자자의 상장지수펀드(ETF) 순매수 규모가 10조 원을 돌파하며 국내 증시 상승의 핵심 동력으로 부상했다. (구글 노트북 LM)

올해 들어 개인투자자의 상장지수펀드(ETF) 순매수 규모가 10조 원을 돌파하며 국내 증시 상승의 핵심 동력으로 부상했다. 고점 부담이 커진 개별 종목 대신 분산 투자가 가능한 ETF로 자금이 쏠리면서 한 달 만에 지난해 연간 순매수액의 3분의 1 이상이 유입됐다.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달(2일~30일) 들어 개인투자자의 ETF 순매수 규모는 14조9751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연간 개인 ETF 순매수액인 35조2125억 원의 약 42%에 해당한다. 코스피가 가파르게 상승했던 지난해 10월 순매수액인 약 7조 원과 비교해도 이달의 유입 강도는 압도적인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개인의 매수세는 이달 후반부로 갈수록 더욱 가팔라지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지난주 개인투자자의 ETF 순매수는 매일 1조 원 이상 지속됐다. 26일 1조7804억 원 순매수를 시작으로 27일(1조107억 원), 28일(2조299억 원), 29일(1조7236억 원), 30일(1조7672억 원) 5거래일간 개인이 사들인 ETF 규모는 8조3120억 원에 달하며 시장의 거래를 주도했다.

투자 수요가 폭발하면서 ETF 시장의 전체 몸집도 빠르게 불어났다. 전체 ETF 순자산총액은 이달 5일 사상 처음으로 300조 원을 넘어선 데 이어 30일 약 346조4780억 원까지 확대됐다. 증시 활황 속에서 개인의 자금이 대거 유입됨에 따라 ETF 시장의 외형 성장이 가속화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시장 전문가들은 상승장이 반년 이상 지속되면서 개별 종목 매수에 부담을 느낀 투자자들이 지수형 상품으로 눈을 돌린 결과로 풀이했다. 주가가 이미 높은 수준에 도달한 상황에서 단일 종목의 변동성을 피하고 시장 전체의 수익률을 쫓는 분산 투자 전략을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대형주와 중소형주가 동반 상승하며 ETF의 투자 매력이 극대화됐다.

실제 개인 순매수 상위 종목에는 국내 지수를 추종하는 상품들이 대거 이름을 올렸다. 개인은 이달 들어 'KODEX 코스닥150'을 2조 7450억 원어치 순매수했으며, 'KODEX 코스닥150 레버리지'는 1조4070억 원을 순매수했다.

이와함께 전날 금융당국이 개별 종목의 수익률을 2배로 추종하는 레버리지 ETF 상장을 공식적으로 허용하기로 했다. 이에따라 다수의 자산운용사들이 단일 주식 레버지리 ETF 허용 가능성이 거론되던 이달 초부터 해외 상장된 유사 상품들을 연구하며 준비해온 만큼 이르면 4월 관련 상품 출시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ETF시장의 덩치가 더욱 커질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졌다.

최창규 미래에셋자산운용 ETF리서치본부장은 "2배 추종 레버리지 ETF가 상장 된다면 해당 ETF들에 대한 새로운 수요가 생길 것"이라며 "이는 국내 증시에 새로운 수급적인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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