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투자신탁운용은 국내 대표 지수를 상회하는 테마에 투자하는 ‘한국투자K지수&테마로테이션 펀드’를 출시한다고 30일 밝혔다. 해당 펀드는 현재 우리투자증권을 통해 가입할 수 있으며, 향후 판매사를 확대할 계획이다.
한국투자K지수&테마로테이션 펀드는 한국투자신탁운용의 모멘텀 전략을 활용해 시장 대비 성과가 우수한 K-성장 테마 상장지수펀드(ETF)를 선별해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방식이다.
펀드의 투자 유니버스는 정부 공식 자료와 내부 리서치를 바탕으로 선정된 K-성장 테마로 구성된다. 현재 유니버스에는 인공지능(AI), 반도체, 2차전지, 로봇, 방산, 조선, 신재생에너지, 바이오, 콘텐츠 등 주요 산업이 포함됐다. 블룸버그와 한국투자신탁운용 자료에 따르면 이들 테마는 코스피200 지수 대비 지난 10년간 100~706%의 초과 성과를 기록했다.
운용 전략은 크게 두 단계로 나뉜다. 1단계에서는 장기 모멘텀 지표를 활용해 유니버스 내 각 테마의 성과를 시장 지수와 비교하고, 상대적으로 우수한 테마 ETF를 선별해 초기 비중을 4%로 편입한다. 이 과정에서 정성적 분석도 함께 반영된다.
2단계에서는 단기 모멘텀 지표를 활용해 비중을 조정한다. 선정된 K-테마 ETF의 단기 모멘텀을 시장 지수와 비교해 상대적으로 강한 흐름이 확인될 경우 추가로 4%를 투자해 최대 8%까지 비중을 확대한다.
모멘텀 판단에는 주가 흐름을 비롯해 변동성 대비 수익성, 최대 낙폭(MDD) 대비 수익성, 과열 지수 등이 활용된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해당 전략을 적용한 백테스트 결과, 단순 코스피200 지수 투자 대비 수익성과 위험 조정 성과 측면에서 우위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책임운용역인 차혜민 한국투자신탁운용 글로벌퀀트운용부 책임은 “지수 투자와 테마 투자의 장점을 결합한 로테이션 전략을 통해 다양한 시장 환경에 대응하도록 설계했다”라며 “특정 테마 집중형 상품의 한계를 보완하는 구조”라고 말했다.
해당 펀드는 실적배당형 상품으로, 과거 운용 성과가 미래 수익을 보장하지 않으며 시장 상황에 따라 원금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