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25, 방한 관광객 늘자 외국인 공략 팔 걷었다

입력 2026-01-29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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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25에서 모델이 춘절을 맞아 진행하는 알리페이(왼쪽), 유니온페이 프로모션 홍보물을 들고 있다. (사진제공=GS리테일)
▲GS25에서 모델이 춘절을 맞아 진행하는 알리페이(왼쪽), 유니온페이 프로모션 홍보물을 들고 있다. (사진제공=GS리테일)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지난해 외국인 결제 금액이 전년 대비 74.2% 증가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여행 전문 플랫폼의 발표 자료에 따르면 2026년 방한 외국인 관광객 수는 약 2000만 명 이상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와 같은 성장은 한·중 관계 개선, K컬처의 글로벌 확산에 따른 방한 수요 증가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분석된다. 특히 2023년을 기점으로 외국인 관광 수요가 본격 회복되면서 GS25의 외국인 결제 매출도 매년 증가 추세를 이어가고 있다.

GS25의 외국인 결제 데이터를 살펴보면, 모바일 기반 간편결제가 외국인 소비를 주도했다. 외국인 결제 수단 중 알리페이와 위챗페이가 전체 결제 금액의 97.7%를 차지했다. 이는 쇼핑, 메신저 앱을 중심으로 한 외국인 고객의 모바일 중심 소비 성향과 결제 편의성이 반영된 결과다.

특히, 중국인 관광객의 경우, 춘절(2월)을 시작으로 노동절(5월), 여름방학(7~8월), 국경절(10월)까지 유입이 연중 이어지고 있으며, 해당 시기 GS25 외국인 결제 매출도 상승하는 경향이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제주, 경기 지역이 외국인 결제 매출의 약 72%를 차지하고 있다. 광역 단위 지역 내에서도 외국인 관광객이 밀집한 주요 관광지를 중심으로 특정 구, 군의 매출 비중이 높게 나타나는 등 관광 상권 중심으로 집중됐다.

GS25는 춘절 시즌을 맞아 외국인 고객 대상 결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알리페이 고객을 대상으로 럭키 드로우 이벤트를 운영해 고액 금액권부터 소액 할인 혜택까지 차등 제공한다. 유니온페이 즉시 할인 프로모션은 국내 편의점 업계 단독으로 진행한다. 해당 프로모션은 외국인 상권 내에 있는 GS25 약 1400점을 대상으로 운영되며, 고객 QR 스캔 및 카드 등록 후 유니온페이로 결제 시 15% 즉시 할인된다.

GS25는 외국인 관광객의 한국 체류 전반을 지원하는 맞춤형 서비스도 확대하며 글로벌 편의점 역할을 강화하고 있다. 인천공항, 명동, 성수, 제주 등 외국인 방문이 많은 점포를 중심으로 ‘K-편의점 가이드북’을 배포하고, 외화 환전 키오스크와 외화 지폐 결제, 부가세 즉시 환급(택스리펀드) 서비스 등을 통해 외국인 금융, 결제 편의성을 높였다.

또한 K푸드를 모은 ‘K스테이션’, 생과일 스무디 특화 매장, 아이돌 앨범 특화존 등을 운영하며 GS25 매장을 외국인 관광객의 쇼핑과 K컬처 체험 거점으로 발전시키고 있다.

GS25는 향후 외국인 결제 수단 확대와 함께 K콘텐츠 특화 매장 확대를 통해 방한 관광객의 쇼핑 편의성과 체류 만족도를 동시에 높이며 글로벌 관광객의 필수 방문 채널로 자리매김한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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