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콜 종합] LG디스플레이 "지난해 OLED 비중 65%…올해 2조 원대 투자"

입력 2026-01-28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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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중심의 사업 구조 전환과 수익성 개선 흐름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올해는 2조 원대 설비투자를 집행하며 OLED 기술 경쟁력 강화와 출하 확대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메모리 가격 상승 등 대외 변수에 대해서는 단기 영향이 제한적이라는 판단 아래 수요 변동과 시장 동향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겠다는 입장이다.

LG디스플레이는 28일 2025년 4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전체 패널 출하량 가운데 OLED 비중이 65%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포인트(p) 확대됐다”며 “모바일용 패널이 약 40%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고 말했다.

이어 “계절적 요인은 점차 줄어들고 있으며, 중소형 OLED 신제품 효과가 출하 확대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모바일 사업과 관련해서는 “연간 기준으로 당초 계획했던 7000만 대 중반 수준의 패널 출하 목표를 달성했다”며 “올해도 상·하반기 편차를 축소하면서 전년 대비 출하 증가폭을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했다.

수익성 측면에서는 인력 구조 효율화와 사업 포트폴리오 조정에 따른 일회성 비용이 4분기에 반영됐지만, 이를 제외한 영업 실적은 전 분기 및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개선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김성현 LG디스플레이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은 5170억 원으로 전년 대비 1조 원 이상 손익이 개선되며 4년 만에 흑자 전환을 이뤘다”며 “액정표시장치(LCD) 사업 종료와 OLED 출하 확대가 턴어라운드의 핵심 요인”이라고 말했다.

김 CFO는 “인력 효율화 과정에서 발생한 비용은 일회성으로 약 1년 6개월 이후 상쇄될 것”이라며 “4년 만의 흑자전환을 격려하기 위한 임직원 성과급도 지난해 4분기 실적 비용에 반영했다”고 했다. 성과급의 구체적인 규모와 지급 시기는 아직 공지되지 않았다.

LG디스플레이는 투자 계획과 관련해서 “올해 설비투자(CAPEX·설비투자)는 2조 원대가 될 것”이라며 “OLED 기술 경쟁력 강화와 미래 준비를 위한 투자에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설비투자는 1조 원대 중반 수준이었다. 회사는 “새로 결정되는 투자 건은 시장과 지체 없이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회사는 대외 환경 변수로는 메모리 반도체 가격 상승을 언급하며 “세트 가격 인상에 따른 수요 둔화 가능성과 고객사의 패널 가격 인하 압박 요인이 있을 수 있다”면서도 “단기적으로 당사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설명했다.

LG디스플레이는 “향후 변동성이 클 수 있는 만큼 수요 변동과 관련 동향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며 영향도를 점검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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