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커피그라인더 전시관 '말베르크' 2월 개관⋯유럽 커피문화 한 자리에

입력 2026-01-28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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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그라인더 전시관 말베르크 입구 사진 (노원구청)
▲커피그라인더 전시관 말베르크 입구 사진 (노원구청)

서울 노원구가 공릉동도깨비시장 내 조성한 커피그라인더 전시관 ‘말베르크’를 2월 4일까지 시범운영 기간을 거쳐 2월 중 개관한다고 28일 밝혔다.

전시관은 공릉동도깨비시장 내 상가 2, 3층에 364㎡ 규모로 조성됐다. 2층에는 상설전시관과 카페가, 3층 기획전시관과 프로그램실이 들어서며 △총 1105점의 커피그라인더 전시 △전시 해설프로그램 및 그라인더 DIY 체험 교실 △핸드드립·커피 문화 강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구는 전시관의 명칭인 말베르크가 커피그라인더를 뜻하는 독일어로 전시관의 정체성을 상징적으로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전시관의 부제는 ‘전통시장에서 만나는 유럽 커피문화 350년’으로 18세기 수공예 그라인더부터 20세기 대량생산 모델에 이르기까지 약 350년에 걸친 커피 문화의 변천사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전시품은 커피그라인더 수집가 이승재 대표 부부가 독일 유학을 계기로 25년간 세계 여러 나라에서 수집한 개인 소장품으로, 총 1800여 점 중 1105점을 엄선해 공개한다. 이 가운데에는 기네스북에 등재된 컬렉션도 포함돼 있다.

운영시간은 2층 상설전시관은 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 3층 기획전시관은 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이며 매주 월요일 휴관이다.

관람료는 2층 상설전시관은 무료, 3층 기획전시관은 유료로 대인 4000원, 소인·장애인·유공자·군경 2500원, 단체 3000원이다. 카페 이용객은 기획전시관 관람료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시범운영 기간 동안에는 3층 기획전시관도 무료로 개방된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커피를 통해 전통시장의 역사와 골목상권의 현재를 잇는 산책길이 만들어졌다”며 “앞으로 공릉동 상권을 대표하는 상징적인 복합문화공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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