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이 발표한 '2026년 경영환경 전망' 보고서는 올해 수출기업의 최대 위협요인으로 '환율 변동성 확대'와 '미국 관세 인상'을 지목했다.
수원시는 27일 글로벌 결제기술 기업 비자(Visa)와 손잡고 지방정부 최초로 시작하는 '중소기업 수출결제 간소화 사업'을 통해, 비자카드의 무역대금 카드수출결제플랫폼(GTTP)을 활용한다고 밝혔다.
기존 전신환송금(T/T)이나 신용장(L/C) 방식으로는 인보이스·선하증권·포장명세서·보험증권·환어음·원산지증명서·수출신고필증 등 7종의 무역서류를 제출해야 했고, 국제사기 위험성 때문에 대금 결제가 끝날 때까지 불안에 떨어야 했다. GTTP 플랫폼을 활용하면 7종 서류 제출이 불필요하고, 수출 상담 당일 즉시 대금을 받는다.
수출·입기업 모두 은행 수수료 부담도 줄어든다. 결제 이용료는 총 1.5%이며, 수원시는 기업당 최대 250만원까지 지원한다. 28일부터 참가기업을 모집한다. 수원시는 이와 함께 '수출 절차 간소화'로 제품을 우체국국제특급(EMS)으로 구매자에게 직배송하는 '도어 투 도어'(Door To Door) 방식을 지원한다.
기존 5단계 수출 절차를 간소화하고 실시간 이동 정보를 제공하며, 수출 1건당 2000㎏까지 배송할 수 있다. 업체당 연간 최대 250만원을 지원하며, 2025년에는 40개사를 지원했다. '수출홍보 간소화'는 아리랑TV 국제방송을 통해 중소 제조업체 홍보 영상을 130여개국에 송출하는 것이다.
2025년 12개 업체를 선정해 홍보영상 제작을 지원했으며, 2023년 참여 기업인은 "아리랑TV 송출 후 제품 문의가 급증했다"고 밝혔다.수원시는 또한 '인공지능(AI) 기반 3대 수출마케팅 지원'으로 △수원형 AI무역청 △AI 기반 홈페이지 구축 △AI 전자 카탈로그 제작을 지원한다.

이밖에 국외 유명박람회 수원시 단체관 참가지원, 국내외 박람회 개별 참가지원, 국외 수출판매개척단 참가지원, 국외 안심 수출보험 지원, 국외 안전인증 취득 지원(미국 UL·FCC·FDA, 유럽 CE 등 436개 규격, 기업당 최대 500만원) 등으로 중소제조기업 국제통상 경쟁력 강화에 나서고 있다.
2025년 7월 수원시청에서 열린 '일본 수출상담회'에는 일본 현지 바이어 10명이 참여해 수원시 중소기업 70개사와 대면 수출상담을 진행했다. 11월에는 5개 뷰티·식품 중소제조기업과 '수원시 케데헌 개척단'을 구성해 체코·네덜란드에서 현지 바이어 대상 수출마케팅을 펼쳤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수원시 중소제조기업이 수출 저변을 확대하고 국제통상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수원시의 선도적인 수출지원 시책이 전국으로 확산돼 중소기업들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