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 기반 랠리' 코스피 5000 코앞…다음 주자는 상사·조선·유틸리티 대기중

입력 2026-01-27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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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지수가 5000선 돌파를 목전에 두며 한국 증시의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 단순한 유동성 파티를 넘어 실적 상향이 뒷받침된 상승세라는 분석이 나오는 가운데, 전문가들은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와 산업 전반으로의 이기 확산 여부에 주목하고 있다.  (구글 노트북 LM)
▲코스피 지수가 5000선 돌파를 목전에 두며 한국 증시의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 단순한 유동성 파티를 넘어 실적 상향이 뒷받침된 상승세라는 분석이 나오는 가운데, 전문가들은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와 산업 전반으로의 이기 확산 여부에 주목하고 있다. (구글 노트북 LM)

코스피 지수가 5000선 돌파를 목전에 두며 한국 증시의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 단순한 유동성 파티를 넘어 실적 상향이 뒷받침된 상승세라는 분석이 나오는 가운데, 전문가들은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와 산업 전반으로의 확산 여부에 주목하고 있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증시에서 코스피는 전 거래일 보다 40.48포인트(0.81%) 내린 4949.59에 거래를 마감했다. 종가 기준 5000의 벽을 부수기 앞서 숨고르기에 들어간 모양새지만 올해 1월 한 달간 코스피는 14%가 넘는 급등세를 기록했다.

단기 상승 속도에 대한 부담감은 존재하지만, 과거 과열 양상과는 궤를 달리한다는 평가다. 주가가 이례적인 속도로 올랐음에도 불구하고 12개월 예상 실적 기준 코스피 PER(주가수익비율)은 10.6배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이는 주가보다 기업들의 실적 추정치가 더 빠르게 상향 조정되었음을 의미한다. 동학개미 운동이 거셌던 2020~21년 당시 코스피 PER이 14.8배까지 치솟았던 것과 비교하면 현재의 밸류에이션 부담은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이다.

수급 측면에서도 질적 변화가 감지된다. 과거 2020~21년에는 개인 투자자들의 예탁금이 급증하며 개별 주식에 자금이 몰렸다면, 이번 상승 국면은 주식형 펀드, 특히 퇴직연금과 ETF(상장지수펀드) 중심의 자금 이동이 뚜렷하다.

실제 2025년 한 해 동안 주식형 펀드로 82조8000억 원(월 평균 6조9000억 원)이 유입됐다. 올해는 1월 들어서만 20조6000억 원이 추가로 유입됐다. 현재 증시 유동성 동력은 퇴직연금 또는 ETF라는 의미다. 때문에 자금 성격이 중장기적으로 변해 자금 유입에 연속성을 기대해 볼 수 있다.

허재환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재 증시 유동성 동력은 중장기적 성격이 강한 퇴직연금과 ETF"라며 "자금 유입의 연속성을 기대해 볼 수 있는 대목"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장밋빛 전망만 있는 것은 아니다. 코스피 5000 시대 안착을 위해서는 고질적인 '코리아 디스카운트'와 반도체 의존도를 극복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현재 국내 기업의 ROE(자기자본이익률) 개선은 반도체 가격 상승에 크게 의존하고 있으며, 이를 제외한 코스피 지수는 3620선 수준으로 추산된다.

한국 증시는 지난해 6월 대비 크게 도약했음에도 불구하고 주요국 대비 여전히 저평가 상태다. 전문가는 반도체 가격 상승세가 둔화될 경우에 대비해 포트폴리오의 ‘확산과 분산’이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이와 함께 코스피가 고점에 다가갈수록 반도체 이외 산업으로 온기가 확산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최근 한 달 사이 영업이익 추정치가 상향되고 있는 상사자본재, 조선, 증권, 유틸리티 업종이 유망 투자처로 꼽힌다.

허 연구원은 "국내 주식시장이 구조적인 성장 단계로 진입했다고 단정하기엔 아직 이르지만, 급변하는 국제질서 속에서 강점이 확인되고 있다"며 "반도체 이외 산업의 이익 개선 징후에 주목하며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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