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오천피’ 탈환⋯코스닥 4년만에 ‘천스닥’ 회복

입력 2026-01-26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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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26일 장 초반 상승 출발하며 다시 한 번 ‘오천피’ 안착을 시도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장 시작과 동시에 1000선을 돌파하며 4년여 만에 ‘천스닥’을 회복했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23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보다 12.81포인트(0.28%) 오른 5002.88을 기록하고 있다. 지수는 7.47포인트(0.15%) 오른 4997.54로 출발한 뒤 장중 5000선을 재차 넘어선 상태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1730억 원을 순매수하고 있는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08억 원, 925억 원 순매도로 차익 실현에 나서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다.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1.91% 오른 15만5000원에 거래되며 지수 상단을 지지하고 있다. 반면 SK하이닉스(-1.83%), 현대차(-0.39%)는 약세다.

LG에너지솔루션(1.46%), 삼성바이오로직스(0.33%), 한화에어로스페이스(2.47%)는 상승 중이며, HD현대중공업(-1.12%), 기아(-0.69%)는 하락 흐름을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25.79포인트(2.59%) 오른 1019.72를 기록 중이다. 코스닥은 장 시작과 동시에 1000선을 돌파하며 2022년 이후 약 4년 만에 ‘천스닥’을 회복했다.

간밤 뉴욕증시는 혼조세를 보였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0.58% 하락한 반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나스닥종합지수는 각각 0.03%, 0.28% 상승했다. 인텔이 1분기 실적 전망 부진으로 17% 급락하며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1.2% 하락했지만, 엔비디아(1.53%), 마이크론(0.52%) 등은 강세를 보이며 기술주 내 차별화 흐름이 나타났다.

외환시장에서는 엔화 초강세 영향으로 원화가 급등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 6분 기준 전 거래일 종가 대비 17원 내린 1448.8원에 거래되고 있다. 환율은 19.7원 낮은 1446.1원으로 출발한 뒤 1440원대 중후반에서 등락하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5.79포인트(2.59%) 오른 1019.72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은 개장과 동시에 1000선을 돌파하며 2022년 이후 약 4년 만에 ‘천스닥’을 회복했다. 장 초반부터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 폭을 확대하는 모습이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환율 급락과 함께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회복되며 코스피가 다시 5000선을 시도하고 있다”며 “다만 이번 주 예정된 미국 주요 기술주 실적 발표를 소화하는 과정에서 장중 변동성은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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