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별세에 정치권 애도...금값 온스당 5000달러 사상 첫 돌파 外 [오늘의 주요뉴스]

입력 2026-01-26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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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별세에 정치권 애도

▲2024년 11월 13일 국회에서 당시 이해찬 상임고문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함께 외교안보통일자문회의 출범식에 참석하는 모습. (연합뉴스)
▲2024년 11월 13일 국회에서 당시 이해찬 상임고문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함께 외교안보통일자문회의 출범식에 참석하는 모습. (연합뉴스)

이해찬 전 국무총리가 25일 베트남 출장 중 심근경색으로 별세했습니다. 향년 73세입니다. 고인은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일정으로 베트남 호찌민을 방문했다가 호흡 곤란 증세를 보여 현지 병원으로 긴급 이송돼 스텐트 시술을 받았으나, 끝내 의식을 회복하지 못했습니다. 운구는 26일 밤 대한항공 편으로 진행되며, 27일 오전 인천공항에 도착해 서울대병원에 빈소가 마련될 예정입니다. 이 전 총리는 7선 국회의원과 국무총리,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지낸 정치 원로로, 김대중·노무현·문재인·이재명 정부를 잇는 민주 진영의 핵심 인물로 평가받습니다. 유신 시절 민주화운동으로 옥고를 치렀고, 이후 ‘선거의 제왕’, ‘민주진영 킹메이커’로 불리며 한국 정치의 굵직한 변곡점마다 중심에 섰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대한민국 민주주의 역사에서 큰 스승을 잃었다”고 애도했으며, 여야를 막론하고 정치권 전반에서 추모와 헌사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美 초강력 눈폭풍 강타

▲ 25일(현지시각) 뉴욕에서 사람들이 눈으로 덮인 거리를 지나는 모습 (게티이미지/연합뉴스)
▲ 25일(현지시각) 뉴욕에서 사람들이 눈으로 덮인 거리를 지나는 모습 (게티이미지/연합뉴스)

미국에 초강력 겨울 눈폭풍이 강타하면서 대규모 정전과 항공편 결항 등 피해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남부에서 중부, 북동부로 이동 중인 이번 폭풍으로 루이지애나·미시시피·테네시·텍사스 등에서 70만 가구 이상이 정전 피해를 입었고, 특히 테네시주에서는 약 25만 가구와 상업시설의 전력이 끊겼습니다. 폭설과 얼음비, 진눈깨비에 한파까지 겹치며 도로와 보도가 빙판으로 변해 교통사고 위험도 커지고 있습니다. 항공편 운항도 큰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25일 하루에만 1만 편 이상이 취소됐고, 주말 전체로는 결항이 1만 4000편을 넘었습니다. 필라델피아·뉴욕·뉴저지·워싱턴DC 등 동부 주요 공항이 직격탄을 맞았습니다. 국립기상청은 뉴욕과 보스턴 등 북동부에 최대 30∼60cm의 폭설을 예보하며, 폭풍 이후에도 극심한 한파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12개 주에 연방 비상사태를 선포했고, 당국은 불필요한 외출을 자제해 달라고 거듭 당부하고 있습니다.

‘내란가담’ 박성재 재판 시작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작년 12월 4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에 마련된 내란·외환 의혹을 수사하는 특별검사팀 사무실에 3차 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한 모습 (뉴시스)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작년 12월 4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에 마련된 내란·외환 의혹을 수사하는 특별검사팀 사무실에 3차 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한 모습 (뉴시스)

12·3 비상계엄 사태에 가담한 혐의로 기소된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의 재판이 26일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이진관 부장판사)는 이날 박 전 장관의 내란 중요 임무 종사와 직권남용, 부정청탁금지법 위반 혐의에 대한 첫 공판을 엽니다. 공판에서는 내란 특별검사팀의 공소사실 설명과 박 전 장관 측의 입장 진술이 이뤄질 예정입니다. 박 전 장관은 비상계엄 선포 직후 법무부 실·국장 회의를 소집해 검사 파견과 교정시설 수용 여력 점검 등을 지시하며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행위에 가담한 혐의를 받습니다. 계엄을 정당화하는 문건 작성을 지시하고, 김건희 여사 관련 수사에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의혹도 제기됐습니다. 이번 재판은 앞서 같은 재판부가 한덕수 전 총리에게 중형을 선고하며 12·3 계엄을 내란으로 판단한 전례가 있어 결과에 관심이 쏠립니다. 법조계에서는 법무부 장관으로서 계엄을 막아야 할 의무를 다하지 않았다는 부작위 책임이 핵심 쟁점이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박 전 장관과 함께 이완규 전 법제처장도 국회 위증 혐의로 함께 재판을 받습니다.

금값 온스당 5000달러 사상 첫 돌파

▲서울 종로구 정인보석에 진열된 골드바와 실버바 (연합뉴스)
▲서울 종로구 정인보석에 진열된 골드바와 실버바 (연합뉴스)

국제 금값이 사상 처음으로 온스당 5000달러를 돌파했습니다. 26일 뉴욕상품거래소에 따르면 2월 인도분 금 선물 가격은 온스당 5028.2달러로, 전 거래일보다 48.5달러 상승하며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지난해 10월 4000달러선을 넘은 이후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은 가격도 강세를 보이며 3월 인도분 은 선물 가격이 온스당 101.33달러로 사상 처음 100달러선을 돌파했습니다. 은값은 지난해에만 150% 이상 상승했고, 올해 들어서도 한 달이 채 되지 않아 40% 넘게 올랐습니다. 미국과 유럽 간 그린란드 분쟁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미국 연방준비제도 압박 등으로 달러와 미 국채를 매도하는 ‘셀 아메리카’ 흐름이 확산되며 금·은 같은 안전자산으로 자금이 몰린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국내에서도 금 한 돈 가격이 100만원 안팎에서 형성되는 등 고공행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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