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성비’ 수입산 소고기, 한우 가격 따라잡나 [물가 돋보기]

입력 2026-01-23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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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산 ‘척아이롤’ 1년새 31% 급등
고환율 여파에 수급불안까지 겹쳐

▲2025년 12월 12일 서울 시내 한 대형마트 수입 소고기 매대. (뉴시스)
▲2025년 12월 12일 서울 시내 한 대형마트 수입 소고기 매대. (뉴시스)

가성비 소고기로 인기가 높았던 수입산 소고기 가격이 환율 상승과 글로벌 수급 불안이 겹치며 치솟고 있다.

22일 관세청 수출입무역통계에 따르면 수입산 소고기의 가격 상승이 두드러졌다.

작년 12월 기준 스테이크용으로 인기가 높았던 미국산 ‘척아이롤’은 100g당 가격이 4000원까지 오르며 1년 전보다 31%가량 뛰었다.

한우 대비 맛도 있고 가격은 비교적 저렴한 대안이었던 수입산 소고기가 이제는 한우와 비슷한 가격으로 오르고 있는 셈이다.

뿐만 아니라 소고기를 비롯한 수입 농축수산물 105개 품목의 평균 수입단가 역시 같은 기간 8.5%나 상승했다.

원달러 환율 상승에 전반적인 수입 원가가 오르면서 소비자 가격에도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미국산 소고기의 경우 현지 사육 환경 악화로 올해부터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에 따라 관세가 전면 폐지됨에도 소비자가 체감하는 가격 인하 효과는 제한적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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