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회 국제 관세의 날⋯이명구 청장 "AI 기반 국경 안전ㆍ국제 협력 강화"

입력 2026-01-23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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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개국 주한 외교사절 한자리에…글로벌 관세 협력 공감대 형성

▲이명구 관세청장이 23일 서울 노보텔 앰버서더 강남에서 제44회 국제 관세의 날 행사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관세청)
▲이명구 관세청장이 23일 서울 노보텔 앰버서더 강남에서 제44회 국제 관세의 날 행사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관세청)
관세청은 23일 서울 노보텔 앰배서더 강남에서 44회 국제 관세의 날 기념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30개국 대사를 포함해 57개국 주한 외국대사관 대표와 미국 관세국경보호청, 마약단속청 주한 관계자 등 국내외 인사 130여 명이 참석해 관세 분야 국제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국제 관세의 날은 1981년 우리나라가 세계관세기구(World Customs Organization, WCO)에 제안해 시작된 기념일로 1983년부터 매년 WCO 창립일인 1월 26일을 전후해 전 세계 187개 관세당국이 함께 기념하고 있다. 세계 무역 증대에 기여하는 관세행정의 중요성을 알리고 국가 간 관세 협력을 촉진하기 위한 취지다.

이번 행사에서는 관세청의 대외협력 성과를 공유하는 한편 관세 분야 국제 협력의 미래 방향을 모색했다. 특히 AI로 제작한 영상을 상영해 관세행정이 시대 변화에 따라 진화해 온 과정과 국경 관리 현장에서 수행해 온 역할을 조명했다.

이날 이명구 관세청장은 관세청의 대외협력에 기여한 주요 협력국과 기관에 감사패를 전달했다. 수상 대상에는 태국의 자유무역협정 원산지 검증 협력 우즈베키스탄의 한국형 관세행정 현대화 협력 중국의 통관 애로 해소 지원 미국의 마약 밀수 단속 협력 그리고 한국외국어대학교의 WCO 군서도서국 장학프로그램 운영 등이 포함됐다.

이 청장은 “총기와 마약 등 위해물품 밀수는 국경을 넘어 확산하는 초국가 범죄인 만큼 관세당국 간 정보 교류와 국제 합동작전을 통한 공동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국경 안전 확보를 위한 지속적인 협력과 소통을 강조했다. 이어 ‘AI로 공정성장을 선도하는 관세청’이라는 비전 아래 AI 기반 관세행정이 무역 촉진과 안전 확보 질서 유지를 위한 핵심 도구가 되도록 국제 협력과 현장 중심의 관세행정을 구현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관세청은 앞으로도 국제사회와 WCO 회원국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관세행정 분야의 공동 과제를 해결하고 글로벌 국경 안전과 무역 질서 확립에 기여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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