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팝참참] 현역가왕3, 트로트 공식을 깼다…아이돌·뮤지컬까지 통했다

입력 2026-01-22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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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트 경연 프로그램이 더 이상 특정 장르의 가수를 위한 무대에 머물지 않고 있다. 아이돌, 발라드, 뮤지컬 등 서로 다른 음악적 배경을 지닌 가수들이 한자리에 모여 각자의 색깔을 드러내며 새로운 흐름을 만들어가고 있다.

양도성 보컬 트레이너는 22일 유튜브 채널 컬피(CUL;PI)의 대중음악 토크 프로그램 '케팝참참'(연출 이은지)에서 '현역가왕3'를 보컬 관점에서 분석하며 트로트 경연 프로그램의 확장성을 조명했다.

양 트레이너는 현재 상위권을 달리고 있는 아이돌 그룹 EXID 출신 강혜연에 대해 가장 큰 강점으로 음색을 꼽았다. 양 트레이너는 "밝고 깔끔하면서도 힘이 있는 음색이 인상적"이라며 "트로트식으로 억지 교정을 하기보다는 가요에서 사용하던 발성과 표현을 현명하게 유지한 채 트로트에 녹여냈다"고 평가했다. 가요식 꺾기와 직선적인 소리 처리 방식이 오히려 신선하게 작용하며, 시청자에게 빠르게 전달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다만 양 트레이너는 "긴 호흡에서 성대에 힘이 과하게 실릴 경우 노이즈가 발생할 수 있다"며 "장기적인 가창을 위한 관리가 필요하다"는 조언도 덧붙였다.

같은 그룹 출신이자 메인 보컬인 솔지에 대해서는 또 다른 방식으로 트로트 무대에 접근하고 있다고 짚었다. 양 트레이너는 솔지의 무대를 두고 "트로트와 발라드의 경계에 서 있는 가창"이라며 "솔지는 도입부부터 감정을 차곡차곡 쌓아 올리는 발라드식 접근을 택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세월이 묻어나는 트로트식 슬픔이라기보다는 '지금 내가 슬프다'는 감정을 전면에 드러내는 방식이 인상적"이라고 평가했다. 이러한 표현은 발라드의 통속성과 트로트의 서사가 맞닿는 지점에서 형성된 새로운 감정선으로, 최근 트로트 무대에서 하나의 흐름으로 자리 잡고 있다는 분석이다.

뮤지컬 배우 차지연의 도전 역시 주목할 만한 대목으로 언급됐다. 양 트레이너는 "뮤지컬 배우 차지연의 도전 역시 눈길을 끈다"며 "국악과 판소리 계열의 발성을 바탕으로 뮤지컬 무대에서 강렬한 벨팅을 보여온 차지연은 그 이력 자체로 독특한 존재감을 드러낸다"고 짚었다. 이어 "차지연은 무대에 긴장감을 주는 '맥'을 가진 가수"라면서도 "아직 그가 가진 색채가 모두 발산됐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덧붙였다. 판소리적 발성, 뮤지컬의 파워, 트로트 특유의 정서와 꺾기가 어떻게 조화를 이루느냐가 앞으로의 관전 포인트로 꼽혔다.

양 트레이너는 "장르의 경계가 허물어진 지금, 트로트 무대는 새로운 실험을 감행하는 가수들에게 또 하나의 가능성이 되고 있다"며 "경쟁을 넘어 공감과 확장으로 나아가는 이 흐름이 어디까지 이어질지 관심이 쏠린다"고 강조했다.

(CUL;PI 컬피 '케팝참참')
(CUL;PI 컬피 '케팝참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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