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단식 8일차' 국힘 “목숨 건 국민단식…李 대통령, 쌍특검 답해야”

입력 2026-01-22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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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식 8일차 장동혁 건강 악화에 “비통함”
이 대통령 향해 “경제 인식도 무능·무책임”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가 22일 국회 로텐더홀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가 22일 국회 로텐더홀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2일 “장동혁 대표의 단식 8일 차다. 밤이 되면 농성장에서 사라지던 이재명식 출퇴근식 단식도 아니고, 단식 21일차에 담배를 피우던 정청래식 흡연 단식도 아니다”라고 밝혔다.

송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로텐더홀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지금 장동혁 단식은 20일이고 30일이고 꼼수 부리던 거짓 민주당 단식이 아니라 국민을 위한 목숨을 건 진심 국민단식”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그런데도 민주당은 야당 대표 단식에 대해 침묵과 무심함도 못한 조롱을 일삼고 있다. 반인륜적인 형태”라며 “어제 이재명 대통령 기자간담회에서 MBC 기자와 짜고 치는 질문답변을 주고받으면서 장동혁 대표의 목숨 건 단식을 협상 지연전술이라고 왜곡 선동했다. 한마디로 너무나 비정한 사람들”이라고 비판했다.

송 원내대표는 쌍특검 필요성과 관련해 “특검의 존재 이유는 살아있는 권력의 수사”라며 “쌍특검 도입 목적은 집권 여당 실세 의원들과 관련된 살아있는 권력 비리를 수사하자는 국민 요구”라고 말했다.

특히 이재명 대통령을 직접 겨냥해 “이재명 대통령은 김병기 의원 공천뇌물 사건 당시 당대표였다”며 “당시 소위 ‘친명횡재 이명횡사’ 공천의 총책이 이재명 대통령이었고 칼잡이가 김병기 의원이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칼잡이 뇌물수수 의혹을 당 차원에서 은폐했다면 당시 당대표였던 이재명 대통령이 책임을 지는 것이 타당하다”며 “항간에는 민주당 공천뇌물 정점이 이재명 대통령 아니냐는 소문이 도는 것”이라고 했다.

통일교 특검과 관련해서도 “통일교 특검의 핵심은 전재수 등 이재명 정권 고위급 인사들의 통일교 유착 의혹 수사 무마·은폐 의혹”이라며 “우리 당에 대한 통일교 수사는 이미 민중기 특검에서 탈탈 털었고, 다음 주 권성동 의원에 대한 1심 재판이 선고된다”고 말했다.

이어 “이재명 정권 인사들은 수사조차 받지 않았다”며 “전재수 전 장관에 대한 수사 의혹을 확보하고도 4개월간 뭉개다 언론에 보도되자 경찰에 이첩했다”고 주장했다.

송 원내대표는 “쌍특검 거부는 살아있는 여당 권력에 대한 수사 거부이자 드러나지 않은 몸통에 대한 수사 거부”라며 “이제 이재명 대통령이 답해야 한다. 통일교 게이트 특검, 공천 뇌물 특검, 쌍특검을 수용하라”고 촉구했다.

경제 분야 발언도 이어졌다. 그는 “우리 경제 최대 리스크는 이재명 대통령의 경제에 대한 무지와 안이한 경제 현실 인식”이라며 “어제 신년 기자회견은 이러한 위험을 여실히 드러낸 자리”라고 평가했다.

송 원내대표는 “고환율·고금리·부동산 대책·고물가·청년 일자리·미국 관세 협상 등 산적한 현안 앞에서 이 대통령은 실효성도 없는 공허한 말만 했다”며 “‘별 대책이 없다, 시간이 지나면 좋아질 것’이라는 말은 국가 경제 최고 책임자로서 무책임한 답변”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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