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차가 22일에도 강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휴머노이드 로봇을 축으로 한 피지컬 AI 전략이 본격적인 기업가치 재평가를 이끌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장중 현대차는 전 거래일 대비 6.74% 오른 58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현대차는 종가 기준 시가총액 112조4120억원을 기록하며 처음으로 100조 원을 넘어섰다.
이날 코스피는 개장 직후 5000선을 돌파했다. 코스피가 4000선을 넘어선 지 87일 만이다. 지수 강세 속에서 현대차는 대표적인 시가총액 확대 종목으로 부각되고 있다.
증권가는 현대차 주가 급등의 배경으로 휴머노이드 로봇을 중심으로 한 생산성 혁신 가능성을 꼽고 있다. 로봇 전문 계열사 보스턴 다이내믹스를 앞세운 피지컬 AI 전략이 단순 완성차 업체를 넘어서는 가치 재평가의 출발점이라는 평가다.
KB증권은 현대차의 목표주가를 80만원으로 상향했다. 강성진 KB증권 연구원은 “현대차의 생산성 혁명은 중장기 실적과 시가총액의 구조적 도약을 가능하게 한다”며 “휴머노이드 로봇 도입은 현대차의 기업가치를 근본적으로 바꾸는 전환점”이라고 밝혔다.
KB증권은 보스턴 다이내믹스의 기업가치를 128조 원으로 산정하고, 현대차가 보유한 지분 27%의 가치를 약 35조 원으로 평가했다. 기존 자동차 사업 가치와 휴머노이드를 활용한 자율주행 파운드리 비즈니스 확장 가능성을 반영해 현대차의 적정 시가총액을 160조 원 이상으로 제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