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경제포럼 개최지 변경 검토⋯'다보스포럼' 이름 바뀌나

입력 2026-01-21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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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년 전 스위스 휴양도시 다보스서 시작
개최 도시 영구 이전 또는 순환 개최 검토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며 '다보스포럼'으로 잘 알려진 세계경제포럼(WEF)이 개최지 변경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는 21일(현지시간) "WEF 고위 임원들은 다보스가 대규모 행사를 감당하기 어려워지고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라며 이같이 전했다.

행사가 열리는 다보스는 스위스 알프스의 작은 휴양도시다. 매년 1월 전 세계 국가 정상과 대기업 최고경영자(CEO), 시민사회단체 대표, 학자, 로비스트를 대거 모이는 대표 행사로 자리매김했다.

WEF 이사회 임시 공동의장인 래리 핑크 블랙록 회장은 다보스포럼을 영구적으로 다른 도시로 옮기거나 순환 개최하는 방안을 은밀히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FT는 "미국 디트로이트와 아일랜드 더블린 등이 후보지로 거론된다"고 전했다.

블랙록 회장은 전날 소셜미디어에 올린 개회사에서 "56년간 WEF는 다보스의 동의어였고 당분간 이는 사실일 수 있다"라면서도 "하지만 WEF가 새로운 일을 시작하는 걸 보게 될 것이다. 디트로이트, 더블린,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같은 곳도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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