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시가 전통시장을 '구매공간'에서 '체류형 명소'로 전환한다고 21일 밝혔다.
중소벤처기업부 공모에서 지역 전통시장과 상점가 29곳이 선정되며 국비 14억6000만원을 확보했다.
문화관광 콘텐츠 확장과 경영 지원, 안전 강화까지 묶어 시장 경쟁력을 끌어올린다는 구상이다.
광주시는 중소벤처기업부의 '2026년 전통시장 활성화·안전관리 패키지 지원사업' 공모에서 전통시장·상점가 29곳이 선정됐다.
국비 14억6000만원을 확보했다. 총 사업비는 20억7000만원이다.
선정 유형은 △문화관광형시장 2곳 △시장경영지원 25곳 △안전관리 패키지 지원 2곳이다.
문화관광형시장은 지역의 역사·문화·관광자원과 전통시장을 연계한 특화콘텐츠를 개발·운영하는 2개년 사업이다.
지난해 남광주시장에 이어 올해 무동시장과 용봉패션의 거리가 새로 선정된다.
광주에서는 모두 3개 시장이 문화관광형 시장으로 운영된다.
시장경영지원은 시장매니저와 배송매니저 운영으로 상인 전문성과 경영역량을 높이는 사업이다.
동구 대인시장 등 6곳, 서구 양동복개상가 등 6곳, 남구 백운광장 골목형 상점가 등 3곳, 북구 운암시장 등 6곳, 광산구 송정매일시장 등 3곳, 상인연합회가 대상에 포함됐다.
안전관리 패키지 지원은 화재예방과 안전 강화를 위해 전기·소방·가스 등 노후시설 개선과 안전설비 설치를 돕는 사업이다.
양동 복개상가 등 2곳에 지원이 이뤄진다.
광주시는 공모사업과 함께 올해 전통시장 12곳을 대상으로 노후시설을 개선하는 시설현대화 사업을 추진한다.
주차환경개선사업 1곳도 병행한다.
송정역 상권과 충장 상권에서는 공동 브랜드 개발, 청년상인 육성, 대표 축제 운영 등 상권 활성화 사업을 이어가 구도심 상권 회복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광주시 백은정 경제정책과장은 "전통시장은 소비 공간을 넘어 지역의 특색과 매력을 담는 문화 소통의 장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백 과장은 "문화관광형시장 등 특성화 사업으로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기고 머무는 전통시장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