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열보다 선별적 반응에 머물러

20일 아시아 증시는 미국발 관세 및 외교 변수가 매도세를 부추겼다. 여기에 일부 증시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만큼, 잇따라 차익시현 매물도 등장했다.
'스위스 다보스포럼' 개막이라는 상징적 정치 이벤트가 있었으나 주가는 과열보다 선별적 반응에 머물렀다. ‘방어적 낙관론’ 속에서 숨을 고르는 하루였던 셈이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일본 증시 대표 지수인 닛케이225(닛케이)는 전 거래일 대비 592.47엔(1.11%) 하락한 5만2991.10엔으로 마감했다. 급락 출발한 토픽스는 마감까지 내림세를 이어갔다. 종가는 전 거래일 대비 30.80포인트(0.84%) 내린 3625.60으로 보합 마감했다.
중화권 증시도 보합권에 머물렀다. 먼저 상하이와 선전거래소 상위 300개 종목으로 구성된 CSI300 지수는 전날보다 15.58포인트(0.33%) 오른 4718.88에 마감했다. 상하이종합지수도 8.11포인트(0.20%) 오른 4110.03에 마감했다.
대만 자취안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20.70포인트(0.38%) 오른 3만1759.99에 마감했다. 우리 시간 오후 4시 43 기준, 홍콩 항셍지수는 97.84포인트(0.37%) 하락한 2만6465.62에 거래 중이다.
이날 일본 증시는 엔화 약세 기조가 유지되며 자동차와 기계ㆍ반도체 장비 등이 지수 하단을 받쳤다. 이밖에 다보스포럼을 계기로 AI와 에너지 전환 관련 일본 기업의 글로벌 역할이 재조명되면서 매수세를 부추겼다. 다만 닛케이가 올해 들어 사상 최고권에 근접하자 차익 시현 압력이 지속했다. 미국의 추가 관세 언급도 수출 종목의 오름세를 상쇄했다.
한편, 코스피는 0.39% 하락 마감했고, 코스닥은 0.83% 상승 마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