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당게 사태'에 사과…"당 이끌던 정치인으로서 송구"

입력 2026-01-18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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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당 윤리위원회가 본인을 제명 결정한 것과 관련해 입장을 밝힌 뒤 회견장을 떠나고 있다. 조현호 기자 hyunho@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당 윤리위원회가 본인을 제명 결정한 것과 관련해 입장을 밝힌 뒤 회견장을 떠나고 있다. 조현호 기자 hyunho@

한동훈 국민의힘 전 대표는 18일 자신에 대한 당의 징계 추진과 관련 "상황이 여기까지 오게 된 것에 대해서 국민 여러분과 당원들께 걱정을 끼쳐드린 점에 대해 당을 이끌던 책임 있는 정치인으로서 송구한 마음"이라고 밝혔다.

한 전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영상을 통해 "징계는 명백한 조작이자 정치 보복이지만 그것과 별개로 국민 여러분과 당원들께 드리고 싶은 말씀이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한 전 대표의 메시지는 장동혁 대표가 15일 여당에 쌍특검법 수용을 요구하며 국회에서 단식 농성에 돌입한 후 처음으로 나온 것이다.

한 전 대표는 "계엄을 극복하고 민주당 정권의 폭주를 제어할 중대한 선거를 앞두고 이런 정치 보복의 장면이 펼쳐지는 것을 보고 우리 당에 대한 마음을 거두시는 분들이 많아질 것 같아서 걱정이 크다"고 했다.

이어 "당권으로 정치보복을 해서 제 당적을 박탈할 수는 있어도 제가 사랑하는 우리 당의 정신과 미래는 박탈할 수 없다"며 "저는 대한민국 국민과 진짜 보수를 위해 용기와 헌신으로 여러분과 끝까지 함께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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