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아산역, 6735억 원 투입해 대변신…역세권 부동산 ‘들썩’

입력 2026-01-17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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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천안아산역 광역복합환승센터 조감도 (더피알 제공)
▲KTX천안아산역 광역복합환승센터 조감도 (더피알 제공)

충청권 교통의 핵심 거점인 KTX 천안아산역 일대가 대규모 개발을 앞두고 있다. 광역복합환승센터 조성 계획이 확정되면서 역세권을 중심으로 천안·아산 부동산 시장도 반응하는 모습이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는 지난해 9월 충청남도가 요청한 ‘KTX 천안아산역 광역복합환승센터’ 개발 계획을 최종 승인했다. 이에 따라 천안아산역 일대는 교통 기능을 넘어 업무·상업·주거가 결합된 복합 거점으로 탈바꿈하게 된다.

이번 사업은 아산시 배방읍 희망로 100번지 일대에 총사업비 6735억 원을 투입하는 초대형 프로젝트다. 무빙워크 등 기본적인 환승 편의시설 확충에 그치지 않고 업무·상업·주거·숙박·문화예술·공공시설 등 다양한 지원시설이 함께 조성될 예정이다.

광역복합환승센터가 완공되면 아산과 천안 시민은 물론 수도권 이용객의 고속철도 접근성도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KTX를 중심으로 한 교통 편의성 강화와 함께 대규모 산업·문화 인프라 확충이 동시에 이뤄지면서 지역 위상도 한 단계 높아질 것이라는 기대가 나온다.

이 같은 개발 호재를 배경으로 천안·아산 부동산 시장도 점차 달아오르는 분위기다. 지역에서는 KTX 천안아산역 역세권을 중심으로 인접 주거지인 탕정지구와 불당동 일대까지 수혜가 확산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나온다.

한 지역 업계 관계자는 “천안아산역세권 개발은 충청권 부동산 지도를 다시 그리는 대형 이슈”라며 “미래 가치가 확실한 만큼, 개발 초기 단계인 지금이 핵심 수혜 단지를 선점할 수 있는 적기라는 인식이 확산하면서 투자자와 실수요자들의 매수 문의가 부쩍 늘었다”고 전했다.

실제 분양 시장에서도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지난해 ‘아산신도시센트럴시티 도시개발사업’ 내에서 공급된 ‘아산탕정자이 센트럴시티(A2블록)’ 1238가구는 분양을 순조롭게 마쳤고, 이후 분양권 거래도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해당 도시개발 구역 내 마지막 공급 물량인 ‘아산탕정자이 메트로시티(A3블록)’는 올해 상반기 1638가구 분양을 앞두고 있다. 앞선 단지의 흥행을 경험한 수요자들이 대기 수요로 전환되면서 청약 통장이 대거 몰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아산 탕정 내 한 공인중개사무소 대표는 “앞서 분양한 A2블록의 성공과 프리미엄 형성을 목격한 수요자들 사이에서 ‘자이 브랜드 타운’에 대한 학습효과가 확실하게 자리 잡았다”며 “특히 A3블록은 더 커진 규모와 업그레이드된 상품성을 갖춘 대장주로 평가받고 있어, A2블록을 놓친 대기 수요는 물론 광역 투자자들의 문의가 꾸준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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