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수출스타 500개사 육성 본격화⋯기업당 최대 5.6억 지원

입력 2026-01-16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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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무보 등 5개 기관 '원팀' 뭉쳐 마케팅·금융·R&D 패키지 지원

▲1일 부산항 신선대부두, 감만부두에 컨테이너가 가득 쌓여 있다. 연합뉴스
▲1일 부산항 신선대부두, 감만부두에 컨테이너가 가득 쌓여 있다. 연합뉴스

정부가 수출 유망 기업(연 500만 달러~1000만 달러)를 선발해 2030년까지 연간 1000만 달러 이상을 수출하는 '스타 기업' 500개 사를 육성한다.

산업통상부는 16일부터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K-수출스타 500' 사업의 참여 기업 모집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최근 우리나라 수출이 역대 최초로 7000억 달러를 돌파하며 양적으로 성장했음에도 불구하고, 상위 1% 기업(연 5000만 달러 이상)이 전체 수출의 약 84%를 차지하는 등 수출 구조의 양극화가 심화됐다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했다.

산업부는 이번 사업을 통해 올해 소비재(뷰티·식품), 첨단산업(AI·반도체), 주력산업(자동차·기계) 등 3대 분야에서 수출 유망기업 100개 사를 우선 선발한다.

선정된 기업은 연간 최대 5억6000만 원의 지원금을 최장 3년간 받을 수 있다.

특히 이번 지원은 단순 자금 지원을 넘어, 코트라(KOTRA),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KEIT), 한국무역보험공사(무보) 등 5개 수출 전문 기관이 '원팀'으로 뭉쳐 기업을 밀착 지원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들 5개 기관은 이날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수출스타 메이커'로서 기업 지원에 나선다. 기업들은 전담 멘토와 기능별 멘토로 구성된 15인의 '수출스타 멘토단'으로부터 1대 1 상시 컨설팅을 받게 된다.

지원 프로그램은 △프리미엄 해외 마케팅(코트라) △해외인증 원스톱 서비스(KCL) △수출 금융·보험 우대(무보) △연구개발(R&D) 및 기술 컨설팅(KIAT) 등 4대 핵심 분야로 구성된다.

기업은 맞춤형 '수출 플랜'을 수립하고, 해외 20개 무역관에 설치된 '수출스타 파트너 무역관'을 통해 현지 애로사항을 즉각 해결하는 특별 지원도 받을 수 있다.

강감찬 산업부 무역투자실장은 "신시장과 신품목을 개척하는 수출스타 기업 육성은 수출 양극화를 극복하고 튼튼한 무역 구조를 만드는 데 매우 중요하다"며 "정부와 5개 전문기관이 힘을 합쳐 유망 기업들을 글로벌 시장의 주역으로 육성해준다면 수출 1조 달러 시대 실현이 머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내달 11일까지 코트라, KCL, KIAT, KEIT 및 무보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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