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이프건설, 정비사업 착공으로 부산에 온기

입력 2026-01-15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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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온라이프건설 엘리온 시티 프리스티지 신축공사 기공식에서 참석자들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제공=온라이프건설 )
▲15일, 온라이프건설 엘리온 시티 프리스티지 신축공사 기공식에서 참석자들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제공=온라이프건설 )

침체 국면이 길어지고 있는 부산 건설경기 속에서 지역 중견 건설사가 연초부터 대규모 정비사업 착공에 나서며 반등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소규모 재건축부터 공공·관급 공사까지 연쇄 착공을 예고하며 지역 주거 환경 개선과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부산 지역 중견 건설사 ㈜온라이프건설은 15일 오후 부산 남구 용호동 366-7번지 일원에서 '용호동 삼월주택 소규모재건축 정비사업-엘리온 메트로 프레스티지' 기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정근 대표이사를 비롯해 김채향 용호동 삼월주택 조합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기원했다.

이번 사업은 대지면적 2,236.4㎡ 부지에 지하 3층∼지상 16층 규모의 공동주택 120세대와 근린생활시설 9호를 신축하는 프로젝트다. 총사업비는 654억 원으로, 공사 기간은 약 29개월이며 오는 2028년 6월 준공을 목표로 한다.

온라이프건설은 이번 용호동 현장을 시작으로 올해 전국 11개 현장에서 순차적으로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다. 2026년 착공 예정 사업으로는 서울 정릉스카이연립(11월), 부천 삼우3차아파트(5월), 오산 영산그린맨션(10월) 등 수도권을 포함한 주요 소규모 재건축 및 가로주택정비사업이 포함돼 있다.

부산 지역에서도 추가 착공이 이어진다. 남구 용호동 삼월주택 외에 명보아파트 가로주택정비사업(8월), 부산대 부설 특수학교 신축공사(1월)가 연내 착공을 앞두고 있다. 여기에 전북 군산지음특수학교, 전남 고흥 154kV 포두변전소 토건공사 등 공공·관급 현장까지 더해지며, 올해만 전국 기준 총 연면적 약 63만㎡, 공사비 4,516억 원 규모의 시공 물량이 예정돼 있다.

정근 대표이사는 이날 인사말에서 "붉은 말의 해를 맞아 부산 용호동에서 새해 첫 발걸음을 내딛게 돼 뜻깊다"며 "철저한 공정 관리와 안전 시공을 통해 지역 주거 문화를 한 단계 끌어올리는 데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기공식에 참석한 관계자들은 ‘무재해·무사고·성공 준공’을 한목소리로 외치며 안전 최우선 시공 의지를 다졌다.

부산지역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연초부터 이어지는 온라이프건설의 착공 소식은 주거 환경 개선은 물론, 고용 창출과 지역 경제 활성화 측면에서도 의미가 크다”며 “장기간 위축됐던 부산 건설경기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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