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니텍, 암호모듈 제품 KCMVP 인증 신청…연내 결과 기대

입력 2026-01-16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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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니텍이 양자내성암호 알고리즘을 적용한 보안 솔루션의 KCMVP 인증을 추진 중인 16일, 이니텍의 로고가 노란색과 검은색 선과 함께 화면에 표시되고 있다.
▲이니텍이 양자내성암호 알고리즘을 적용한 보안 솔루션의 KCMVP 인증을 추진 중인 16일, 이니텍의 로고가 노란색과 검은색 선과 함께 화면에 표시되고 있다.

정보보안 기업 이니텍이 국제 표준 암호 알고리즘인 고급 암호화 표준(AES)가 탑재된 암호모듈에 대해 민간시험기관인 코이스트(KOIST)와 국내 암호모듈검증(KCMVP) 사전검토 계약을 체결했다. 회사 측은 이번 계약을 통해 연내 KCMVP 검증을 최종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16일 이니텍 관계자는 “자사 소프트웨어 솔루션에 고속 암호화가 가능한 고급 암호화 표준(AES) 알고리즘 탑재 제품을 개발하고, 검증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민간시험기관인 코이스트(KOIST)와 사전검토 계약을 맺었다”며 “체계적인 검증 준비를 마친 만큼 연내 최종 검증 완료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니텍은 그동안 금융 및 공공기관의 보안 규제 준수를 위해 표준 암호 기술 내재화를 꾸준히 진행해 왔다. 이번에 검증을 진행하는 암호모듈은 대용량 데이터의 고속 암호화 처리에 최적화된 AES 알고리즘을 핵심으로 하고 있다.

AES는 현재 전 세계적으로 가장 널리 사용되는 대칭키 블록 암호 알고리즘이다. 기존 데이터 암호화 표준(DES)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미국 국립표준기술연구소(NIST)가 제정한 표준으로, 기밀성과 처리 속도가 뛰어나 금융·공공·통신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데이터 암호화의 '사실상 표준(De Facto Standard)'으로 자리 잡았다고 한다.

특히 국내 공공기관 및 금융권에 보안 제품을 공급하기 위해서는 국가정보원이 검증하는 KCMVP 인증이 필수적이다. 공공 데이터의 안전한 보호를 위해 검증된 AES 알고리즘 탑재 여부가 제품 도입의 핵심 기준이 되기 때문이다. 최근 클라우드 전환과 빅데이터 활용이 늘어나면서, 대량의 데이터를 빠르고 안전하게 암호화할 수 있는 검증된 AES 모듈에 대한 수요는 더욱 증가하는 추세다.

이니텍은 암호·인증 분야를 중심으로 정보보안 솔루션을 공급해 온 보안 전문 기업이다. 공개키기반구조(PKI), 데이터베이스(DB) 암호화, 통합접근관리(SSO·EAM) 등 핵심 보안 기술을 기반으로 금융권과 공공기관을 주요 고객으로 확보하고 있다.

최근에는 정부가 추진하는 핵심 사이버 보안 정책인 ‘제로트러스트(Zero Trust)’ 가이드라인과 ‘네트워크 보안 기능(N2SF)’ 구현 기조에 발맞춰 사업 영역을 적극적으로 확장하고 있다. 이니텍은 이번에 검증을 추진하는 AES 암호 기술을 기반으로, 제로트러스트 보안 모델 및 N2SF 환경에 필수적인 강력한 암호화와 인증 체계를 지원하여 중장기 성장 동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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