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노쇼 사기’ 범죄단체 적발…조직원 23명 구속기소

입력 2026-01-15 11: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소상공인 상대 38억 원 편취

국제 공조로 17명 현지 검거‧국내 송환

보이스피싱범죄 합동수사부(김보성 부장검사)는 15일 캄보디아에 거점을 두고 병원‧군부대‧대학 등을 사칭하며 고가 와인 등 물품 구매를 유도하는 ‘노쇼 사기’ 범죄단체를 적발했다고 밝혔다.

▲ 캄보디아에 거점을 두고 병원‧군부대‧대학 등을 사칭하며 고가 와인 등 물품 구매를 유도하는 ‘노쇼 사기’ 범죄단체 검거 현장. (사진 제공 = 서울동부지방검찰청)
▲ 캄보디아에 거점을 두고 병원‧군부대‧대학 등을 사칭하며 고가 와인 등 물품 구매를 유도하는 ‘노쇼 사기’ 범죄단체 검거 현장. (사진 제공 = 서울동부지방검찰청)

지난해 5~11월 국가정보원의 국제범죄 정보를 토대로 수사, 이 같은 ‘노쇼 사기’로 피해자 215명으로부터 약 38억 원을 편취한 혐의가 드러났다.

합수부와 국정원은 지난해 10월부터 캄보디아 수사당국과 실시간 국제 공조로 △조직원 17명을 현지에서 검거하고 △검거 조직원 전원을 국내 송환 및 구속 △국내 체류 조직원 6명을 구속하는 등 불과 3개월 만에 한국인 총괄 등 총 23명 전원에 대해 구속 기소했다.

작년 한 해 캄보디아 등 해외 거점 보이스피싱 조직원은 총 199명 입건돼 103명이 구속된 상태다.

수사 결과 △명함‧물품구매 요청서 등 가짜 서류 제작 △범행 멘트, 입금 요구금액 등에 대한 사전 대본 준비 △피해액이 클수록 높은 인센티브 산정 △범행 성공 시 ‘입금 축하방’ 공지 등을 확인한 사실이 규명됐다.

검찰은 “이들이 범죄수익을 위해 조직적‧계획적 범행으로 소상공인 215명에게 막대한 재산상 피해를 가했다”라고 설명했다.

▲ ‘노쇼 사기’ 범죄단체 검거 장소인 캄보디아 롱펑쉔 카지노. (사진 제공 = 서울동부지방검찰청)
▲ ‘노쇼 사기’ 범죄단체 검거 장소인 캄보디아 롱펑쉔 카지노. (사진 제공 = 서울동부지방검찰청)

합수부는 검찰‧경찰 등 범정부 기관 역량을 결집한 ‘원 팀(One-Team)’ 수사로 대표적인 다중 피해, 민생침해 범죄인 보이스피싱에 총력 대응해 국민 모두가 보이스피싱 범죄로부터 안전한 대한민국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합수부는 2022년 7월 29일 ‘합동수사단‘으로 출범한 이래 지난해 1월 6일 서울동부지검에 정식 직제화됐다. 출범 이후 지난해 12월 말까지 총 1094명을 입건하고, 444명을 구속했다.

박일경 기자 ekpark@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비겨도 32강…한국, 남아공전서 토너먼트행 확정 노린다 [북중미 월드컵]
  • 외국인, 나흘간 11.7조 던졌다...한온시스템ㆍ삼전ㆍ하닉 등 자동차·반도체 집중 매도
  • 뉴욕증시, 반도체주 매도·유가 급락 속 혼조...나스닥 0.43%↓ [종합]
  • "더 비싸게 산다는 사람 줄섰다"…동탄 아파트 상승거래 비중 쑥
  • 생산은 충분한데 약이 없다…‘깜깜이 유통’에 의약품 유통 추적 필요성 커진다
  • 두려운 밦값에 ‘집밥족’ 몰렸다...고물가에 ‘창고형 할인점’ 전성시대
  • 오픈AI, 자체 AI 칩 ‘할라페뇨’ 공개...“엔비디아 블랙웰과 대등” [마켓핫]
  • "효과 보여줘야 산다"…녹색채권 다음 과제는 'MRV' [녹색채권의 빈틈]
  • 오늘의 상승종목

  • 06.25 10:00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2,403,000
    • -2.75%
    • 이더리움
    • 2,458,000
    • -2.46%
    • 비트코인 캐시
    • 289,300
    • -1.57%
    • 리플
    • 1,631
    • -2.74%
    • 솔라나
    • 102,800
    • -2.65%
    • 에이다
    • 224
    • -3.03%
    • 트론
    • 498
    • +0.4%
    • 스텔라루멘
    • 283
    • -4.71%
    • 비트코인에스브이
    • 16,660
    • -1.88%
    • 체인링크
    • 11,250
    • -2.17%
    • 샌드박스
    • 75.6
    • -4.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