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NK경남은행이 4대 공적연금 수급자를 대상으로 한 캐시백 이벤트를 내걸고 연금 고객 유치에 나섰다. 고령화 속에 연금 고객이 주요 금융 수요층으로 부상하면서, '연금 주거래 은행' 선점을 둘러싼 금융권 경쟁도 한층 치열해지는 모습이다.
BNK경남은행은 국민연금·공무원연금·사학연금·군인연금 등 '4대 공적연금 신규 고객 이벤트'를 진행 중이라고 14일 밝혔다. 이벤트 응모는 오는 6월 22일까지 가능하다.
이벤트 대상은 BNK경남은행 계좌로 4대 연금을 새롭게 수령하거나, 기존에 다른 은행에서 받던 연금을 BNK경남은행으로 변경한 고객이다. 이벤트 응모 후 연금이 실제 입금되면 최대 5만 원의 캐시백이 제공된다.
구체적으로는 이벤트에 응모한 뒤 첫 연금을 수령한 고객에게 3만 원이 지급된다. 여기에 최초 수령을 포함해 3회 연속 연금이 입금될 경우 2만 원이 추가로 지급돼, 총 5만 원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캐시백은 모두 해당 연금 수령 계좌로 입금된다.
참여 방법은 BNK경남은행 모바일뱅킹 앱(App)이나 영업점을 통해 연금 수령 계좌 변경을 신청한 뒤, 모바일뱅킹 앱 내 '4대연금 신규 고객 감사 이벤트' 페이지에서 '응모하기'를 선택하면 된다. 다만 마케팅 동의는 필수 조건이다.
이벤트 대상은 2025년 7월부터 12월까지 연금 입금 이력이 없는 고객이며, 첫 연금은 2026년 6월까지 입금돼야 혜택이 적용된다.
BNK경남은행은 이번 이벤트를 통해 시니어 고객과의 접점을 넓히고, 연금을 중심으로 한 장기 금융 거래 기반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최재영 BNK경남은행 WM연금그룹 부행장은 "4대 연금을 수령하는 고객들에게 신뢰받는 평생 금융파트너가 되고자 이번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시니어 고객의 니즈에 맞는 상품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금융권 안팎에서는 연금 수령 계좌를 둘러싼 경쟁이 단기 혜택을 넘어, 자산관리·연금 운용으로 이어지는 장기 고객 확보 전략의 핵심이 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