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보, 美 홈가드닝 최대 기업과 비료 공급 계약…220억 달러 시장 진출 발판 마련

입력 2026-01-14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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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가정용 생분해 코팅비료 제품 개발 논의 이뤄질 것…수출 증가 예상”

▲사진 왼쪽부터 이준우 누보 미주법인장, 배형욱 누보 글로벌사업부문 상무, 존 오스먼 스캇츠 위탁생산 디렉터, 저스틴 쿠닥 스캇츠 위탁생산 매니저, 벤슨 시앙 스캇츠 QA 매니저, 서상일 누보 QA팀장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누보 제공)
▲사진 왼쪽부터 이준우 누보 미주법인장, 배형욱 누보 글로벌사업부문 상무, 존 오스먼 스캇츠 위탁생산 디렉터, 저스틴 쿠닥 스캇츠 위탁생산 매니저, 벤슨 시앙 스캇츠 QA 매니저, 서상일 누보 QA팀장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누보 제공)

글로벌 농업기업 누보가 미국 최대의 가정원예 및 가드닝 소비자대상거래(B2C) 기업인 ‘더 스캇츠 미라클-그로 컴퍼니(The Scotts Miracle-Gro Company·스캇츠)’와 누보의 핵심 기술이 적용된 비료 제품에 대한 대규모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누보의 미주 법인과 5년 계약으로 '발포확산형 비료 제조' 기술이 적용된 제품을 시작으로 미국의 거대 가정원예 시장에 본격적으로 선보이는 교두보를 마련했다.

스캇츠는 가정용 잔디 및 정원 관리 제품 분야에서 미국 소비자들에게 가장 인지도가 높은 회사로 미국 시장을 선도하는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고 한다. 비료, 해충 방제, 씨앗 등 가정 원예 전반에 걸친 광범위한 제품 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홈디포, 로우스, 월마트 등 미국 전역의 주요 대형 유통 채널과 전문 가든 센터에 제품을 공급하는 최대 규모의 유통망을 구축하고 있다. 스캇츠의 연 매출은 약 36억 달러(약 5조2000억 원)로 알려져 있다.

누보는 미주지역 공략을 위해 2019년에 법인을 설립하고 홈가드닝 브랜드 ‘닥터조(Dr.Joe)’를 런칭, 월마트 PB브랜드 제품 공급과 이번 스캇츠와 공급 계약을 체결했으며 현재는 휴스턴과 앨라배마에 지사를 두고 미주 지역 말차 및 비료 수출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특히 북미 지역에 런칭한 발포확산형 제품은 물에 넣으면 발포 비타민처럼 녹는 제품으로 효과 및 사용성 측면에서 뛰어나 농작물용, 가정원예용 등 다양한 영역에 사용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마크엔텔 어드바이저스에 따르면 미국 원예(가드닝) 시장 규모는 2024년 기준 약 220억 달러 수준으로 추정되며, 2030년까지 약 274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누보 관계자는 "이번 공급 계약은 미주 법인에서 2년에 걸친 논의 끝에 성사됐으며 올해 수출을 시작으로 향후 연간 약 200만 달러 수출이 예상된다"며 "이번 계약으로 누보의 혁신적인 비료 기술이 글로벌 시장에서도 가치를 확인했다는 점에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재 스캇츠에서 해당 품목 외 국내 최초 우량비료로 지정된 생분해 코팅비료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여 향후 가정용 생분해 코팅비료 제품에 대한 개발 논의가 이루어질 것이며 순차적 품목 확대에 따른 수출 증가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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