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는 차갑게, 축제는 뜨겁게'… 해운대 바다에 뛰어드는 북극곰 수영대회 개최

입력 2026-01-13 13:1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제 39회 해운대 북극곰축제 포스터  (사진제공=모비)
▲제 39회 해운대 북극곰축제 포스터 (사진제공=모비)

BBC가 선정한 '세계 10대 이색 스포츠 축제'로 꼽히며 국제적 주목을 받아온 '해운대 북극곰축제'가 올해로 39회를 맞아 다시 해운대 바다를 달군다. 제39회 해운대 북극곰축제는 오는 1월 17일부터 18일까지 이틀간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에서 열린다.

올해 축제는 '바다는 차갑게, 축제는 뜨겁게, 입수는 컬러풀하게'라는 슬로건 아래 도전과 연대, 참여의 의미를 전면에 내세웠다. 겨울 바다에 몸을 던지는 단순한 이벤트를 넘어, 세대와 국적을 잇는 참여형 스포츠·문화 축제로 진화했다는 평가다.

축제의 포문은 17일 밤 연계행사인 '나이트 웨이브 해운대 콘서트'가 연다. 오후 7시부터 해운대 해수욕장 특설 무대에서 열리는 콘서트에는 2025 대한민국 청년가요제 대상 수상팀 마켓 그루비를 비롯해 블루화, 브라운 티거 밴드 등이 출연해 겨울 바다를 배경으로 뜨거운 사운드를 선사한다.

본행사는 18일 오전 8시 '1㎞ 동행수영'으로 시작된다. 이어 오전 10시 30분부터 열리는 입수식은 축제의 하이라이트다. ‘북극곰 FAN STAGE’에서는 ESG 실천 사연을 인증한 참가자와 이색 사연 주인공들이 소개되고, 'HEATING x BURNING STAGE'에서는 AOP CREW와 싸이버거의 축하공연이 분위기를 끌어올린다. 특히 올해 처음 선보이는 '컬러풀 다이브'는 희망·사랑·행복을 상징하는 컬러 파우더를 활용한 입수 퍼포먼스로, 환경에 무해한 소재를 사용해 축제성과 메시지를 동시에 담아냈다.

체험형 프로그램도 대폭 강화됐다. 사전 신청자를 대상으로 한 ‘북극곰 가마 레이스’는 5인 1조로 가마를 메고 달리는 이색 스포츠로, 우승 팀에게 온누리상품권 50만 원이 주어진다. 펜싱, 지압판 멀리뛰기 등으로 구성된 ‘북극곰과 이색 스포츠 체험’, 아이스버킷 챌린지, 에어슈트를 입고 달리는 ‘북극곰 러닝 레이스’ 등은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참여형 콘텐츠로 축제의 재미를 더한다.

환경과 연계한 메시지도 분명하다. 내셔널 지오그래픽과 함께하는 미디어 환경 캠페인 'Save the Polar Bear'는 해양 환경 보호와 북극곰 보전의 중요성을 시각적으로 전달한다. 전국 바다 수영 동호회를 위한 ‘바다 수영 덕후존’을 조성해 해운대를 바다 수영 문화의 거점으로 브랜딩하려는 시도도 눈길을 끈다.

입수 참가자와 방문객을 위한 겨울 먹거리 공간도 마련된다. 농심 컵라면과 삼진어묵이 제공되는 K-Winter Food 체험존은 추위를 녹이는 쉼터이자 외국인 관광객의 발길을 붙잡는 또 하나의 장치다.

차가운 겨울 바다와 뜨거운 참여 열기가 교차하는 해운대 북극곰축제는 이제 단순한 지역 행사를 넘어, 부산을 대표하는 글로벌 겨울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용기와 연대, 그리고 축제의 힘을 다시 한 번 증명할 무대가 해운대에서 펼쳐진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새벽 4시, 서울이 멈췄다"…버스 파업 부른 '통상임금' 전쟁 [이슈크래커]
  • 고환율 영향에 채권시장 위축⋯1월 금리 동결 전망 우세
  • 김병기, 민주당 제명 의결에 재심 청구…“의혹이 사실 될 수 없다”
  • 이란 시위로 최소 648명 숨져…최대 6000명 이상 가능성도
  • 넥슨 아크 레이더스, 전세계 누적 판매량 1240만장 돌파
  • 무너진 ‘가족 표준’…대한민국 중심가구가 달라진다 [나혼산 1000만 시대]
  • 단독 숏폼에 쇼핑 접목…카카오, 숏폼판 '쿠팡 파트너스' 만든다 [15초의 마력, 숏폼 경제학]
  • ‘올림픽 3대장’ 신고가 행진…재건축 속도감·잠실 개발 기대감에 들썩
  • 오늘의 상승종목

  • 01.13 15:06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5,500,000
    • -0.13%
    • 이더리움
    • 4,616,000
    • -0.82%
    • 비트코인 캐시
    • 901,000
    • -4.66%
    • 리플
    • 3,043
    • -0.72%
    • 솔라나
    • 206,600
    • -1.81%
    • 에이다
    • 579
    • -1.36%
    • 트론
    • 441
    • +0.23%
    • 스텔라루멘
    • 330
    • -1.2%
    • 비트코인에스브이
    • 28,250
    • -2.72%
    • 체인링크
    • 19,470
    • -1.27%
    • 샌드박스
    • 171
    • -1.1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