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병도號 첫 인선, 천준호 원내운영수석…"李대통령 의중 가장 잘 알아”

입력 2026-01-12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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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정청 가교 역할 할 적임자”란 평가
오후 나머지 수석·부대표단 인선 발표
15일 본회의서 종합특검·통일교 특검 상정

▲천준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해 10월 2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질의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천준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해 10월 2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질의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신임 원내대표가 12일 첫 인선으로 천준호 의원을 원내운영수석부대표에 임명했다. 이재명 대통령의 '복심'으로 꼽히는 천 의원 발탁으로 당청 간 소통 강화에 방점을 찍었다는 평가다.

김현정 원내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늘 첫 원내대표단 인선으로 천준호 운영수석을 임명했다"며 "빠르면 오후에 나머지 수석들과 부대표단 인선이 확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천 의원 임명 배경에 대해 "천준호 의원은 이재명 당대표 시절 전략기획위원장을 역임해 이재명 대통령의 의중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며 "당내에서 풍부한 당직 경험을 통해 다양한 소통 능력을 겸비한 분"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당정과 당청, 원내 가교 역할을 잘할 인물"이라며 "15일 본회의에서 종합특검, 통일교 특검 안건을 상정하는데 여야 간 협상을 통해 원만히 처리할 수 있도록 역할을 잘할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천준호 의원은 서울 강북구 갑 지역구의 재선 의원으로, 이재명 대표 1기 체제에서 비서실장, 2기 체제에서 전략기획위원장을 역임한 '친명' 핵심 인사다. 박원순 서울시장 시절 기획보좌관과 비서실장을 지내며 정무 감각을 쌓았고, 21대 국회 입성 이후 5년 연속 국정감사 우수의원상을 수상했다. 경비노동자보호법을 21대 국회 1호 법안으로 발의해 통과시켰고, 대부업법 개정 등 민생 입법에서도 성과를 냈다.

김 대변인은 "한병도 신임 원내대표도 '당내 엇박자는 없다, 친명 친청도 없다, 모두가 친명이고 이재명 정부 성공을 위해 원팀 원보이스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며 "한병도 원내대표단은 이재명 정부 성공을 위해 당정청이 원팀 원보이스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오후에는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가 열려 2차 종합특검법과 통일교·신천지 특검법, 군사법원법 등을 처리할 예정이다. 15일 본회의에서는 쿠팡 국정조사보고서와 종합특검법이 상정된다. 김 대변인은 "200여 개 민생법안도 계속 처리하자고 요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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