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창의행정·AI로 무장해 '글로벌 톱5 도시' 도약” [종합]

입력 2026-01-12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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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서울시 신년 직원 조례 모습. (사진=정용욱 기자 dragon@)
▲2026년 서울시 신년 직원 조례 모습. (사진=정용욱 기자 dragon@)

오세훈 서울시장이 2026년 새해를 맞아 ‘글로벌 톱5 도시’ 진입을 위해 직원에 ‘창의행정’과 ‘인공지능(AI) 무장’을 주문했다.

시는 12일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오 시장과 직원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 신년 직원조례’를 개최했다. ‘창의행정, 작은 시도가 만든 큰 변화’를 주제로 열린 이날 조례는 그간 서울시가 역점적으로 추진해 온 창의행정의 성과를 되짚어보고 시정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오 시장은 이날 특강을 통해 서울의 도시 경쟁력 상승세를 구체적인 수치로 언급하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그는 “서울시 도시 경쟁력 순위가 2년 연속 6위에 올랐는데 가장 정교하다고 평가받는 국제 도시 평가기관의 지표에서 고무적인 결과가 나왔다”고 운을 뗐다.

오 시장은 또 “재작년 6위에 오를 때만 해도 5위인 싱가포르와 2600점 만점에 98점 차이였다. 하지만 지난해에는 서울시가 싱가포르와 총 2700점 만점에 5점 차이로 격차를 좁혔다”며 “1년 동안 격차를 좁힌 정도를 보면 조금만 더 노력하면 ‘세계 5위’라는 성적표를 받아들고 다 함께 자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격려와 독려를 이어갔다.

아울러 시 주요 정책 성과에 대해선 ‘밀리언셀러’를 넘어 ‘텐밀리언셀러’를 언급하며 자부심을 드러냈다. 오 시장은 “밀리언셀러라는 정책 표현이 어색하지 않을 정도로 직원들이 열심히 뛰어서 메가 히트 정책을 성공적으로 안착시켰다”며 기후동행카드, 손목닥터9988, 미리내집, 서울런 등을 언급했다. 오 시장은 “한때 시 축제가 전시 행정이라는 고리타분한 비판도 있었지만 이를 뒤로하고 ‘펀 시티(Fun City)’를 향해 끊임없이 투자하고 노력한 여러분의 결과물이 지금의 성과로 나타난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K-콘텐츠 덕분이라는 시각도 있지만 콘텐츠만 있고 내실이 없었다면 실시간으로 냉정하게 평가받는 SNS 세상에서 그 거품은 금방 꺼졌을 것”이라고 말했다.

오 시장은 올해 시정과 관련해 지난해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고강도 혁신을 주문했다. 오 시장은 “나라 전체적으로 가장 큰 문제는 양극화”라며 “생성형 AI에서 ‘피지컬 AI’로 변화하는 격변 속에 청년 신규 채용이 줄어들며 청년들의 좌절이 매우 크다. 서울시도 이 숙제를 풀기 위해 행정을 끊임없이 업그레이드해야 한다”고 말했다.

개인 역량 발전을 위해선 ‘AI 활용 능력’을 주문했다. 오 시장은 “공공분야는 AI 영향력의 안심지대, 무풍지대처럼 보이지만 곧 태풍이 몰아칠 것”이라며 “AI를 거부한 개인은 경쟁에서 탈락하는 것을 목격하게 될 것이다. 미리 준비해서 AI를 내 업무 파트너로 얼마나 효율적으로 활용하느냐에 따라 개인의 성장과 성취도가 현격하게 차이 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조례는 딱딱한 형식에서 벗어나 직원이 직접 참여하는 소통 시간도 함께했다. 오 시장의 특강에 이어 몸과 마음, 뇌 건강을 주제로 한 외부 강사의 체조와 두뇌 활동 게임 등이 진행됐다. 시는 이번 신년 직원조례를 계기로 ‘창의행정’ DNA가 만들어낸 조직의 변화를 직원과 공유하고, 자발적인 창의행정 참여와 아이디어가 시민이 체감하는 성과로 이어지는 선순환 체계를 더욱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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