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누가 원내대표 되든 당 단합이 우선”

입력 2026-01-11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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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가 11일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선출을 위한 의원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가 11일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선출을 위한 의원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1일 원내대표 보궐선거를 앞두고 “누가 원내대표가 되더라도 이재명 정부 성공과 민주당 단합을 위해 충분한 자격을 갖추고 있다”고 밝혔다.

정 대표는 이날 국회 본청에서 열린 민주당 의원총회에서 “네 분 후보가 토론회에서 주요 현안에 대해 원보이스로 입장을 표명해 준 점이 특히 인상적이었다”며 “어떤 분이 되더라도 크게 상관없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한병도·진성준·박정·백혜련 후보를 차례로 언급하며 “각자 경험도 많고 의정활동 과정에서 당을 위해 헌신한 열정과 충성도, 충실도가 모두 동점”이라며 “선거운동 하느라 고생한 후보들에게 위로와 격려의 박수를 부탁한다”고 했다.

정 대표는 원내대표 선거 이후 당이 처리해야 할 과제가 산적해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종합특검과 통일교·신천지 특검, 사법개혁 과제는 우리가 반드시 처리해야 할 과제”라며 “곧 발표될 공소청법안과 중수청법안도 당에서 매끄럽게 처리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대전·충남 통합 문제와 광주·전남 통합 문제 또한 차질 없이 추진해야 할 과제”라고 말했다.

민생 입법 지연에 대한 언급도 나왔다. 정 대표는 “국민의힘의 발목잡기와 몽니로 산더미처럼 쌓여 있는 민생법안이 200개 정도 된다”며 “이를 하루라도 빨리 처리해 국민들의 민생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했다.

정 대표는 “원내대표 선거로 내부적으로는 치열하게 경쟁하지만 결과가 나오면 원팀, 원보이스로 도전과 응전의 과제를 해결해야 한다”며 “이 모든 것은 이재명 정부 성공과 지방선거 승리라는 공동의 목표를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민주당은 김병기 전 원내대표 사퇴 이후 공석이 된 원내대표를 뽑기 위한 보궐선거를 진행했다. 한병도·진성준·박정·백혜련 의원이 후보로 나섰으며, 투표 결과는 의원 투표 80%와 권리당원 투표 20%를 합산해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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