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 北, 韓 무인기 영공 침투 주장 …“반드시 대가 치를 것”

입력 2026-01-10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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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0월 29일 경기 파주시 접경지역에서 바라본 북측 초소에 인공기가 펄럭이고 있다. 파주/뉴시스
▲지난해 10월 29일 경기 파주시 접경지역에서 바라본 북측 초소에 인공기가 펄럭이고 있다. 파주/뉴시스

북한은 한국이 무인기를 북측 영공으로 침투시켰다고 주장하면서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10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조선인민군 총참모부 대변인은 이날 조선중앙통신에 게재한 성명에서 이같이 주장하면서 “한국은 무인기에 의한 주권 침해 도발을 또다시 감행한 데 대해 대가를 각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성명에 따르면 북한군은 4일 국경 인근에서 임무를 수행하던 중 서해 접경 지역 상공에서 북측으로 이동하는 공중 물체를 포착해 추적에 나섰다. 북측은 해당 무인기를 북한 측 영공 8km 계선까지 전술적으로 침입시킨 뒤 전자전 수단을 동원해 대응했고, 이 물체가 개성 인근 지역에 강제 추락했다고 주장했다. 추락한 기체에는 감시용 장비들이 장착돼 있었다고도 했다.

북한은 이와 유사한 사례가 작년 가을에도 있었다고 재차 강조했다. 그러면서 대변인은 “한국은 앞에서는 우리와 소통을 위해 바늘 끝만한 구멍이라도 뚫어야 한다고 너스레를 떨면서도 도발 행위를 멈추지 않고 있다”며 “절대 용납할 수 없는 한국 호전광들의 광태는 반드시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위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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