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 국제유가, 베네수엘라 원유 무기한 판매 발표에 하락…WTI 1.99%↓

입력 2026-01-08 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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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베네수엘라, 최대 5000만 배럴 미국에 넘길 것”

▲미국 텍사스주 미들랜드 근처 페르미안 분지에서 펌프잭이 보인다. 미들랜드(미국)/로이터연합뉴스
▲미국 텍사스주 미들랜드 근처 페르미안 분지에서 펌프잭이 보인다. 미들랜드(미국)/로이터연합뉴스
국제유가는 미국이 베네수엘라산 원유를 무기한 판매하겠다고 발표하자 하락했다.

7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2월물 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1.14달러(1.99%) 하락한 배럴당 55.99달러에 마감했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3월물 브렌트유는 0.74달러(1.22%) 내린 배럴당 59.96달러로 집계됐다.

CNBC방송에 따르면 백악관은 베네수엘라산 원유를 넘겨받게 되면 무기한 판매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동시에 미국 석유 기업들과 현지 석유 인프라 구축을 놓고 논의하고 있다고 알렸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트루스소셜에 “베네수엘라가 제재 대상이던 석유 3000만~5000만 배럴을 미국에 넘겨줄 것”이라고 적었다.

소식에 시장에선 공급 과잉 우려가 더 커졌고 유가는 급락했다. 미국 에너지정보청에 따르면 지난주 미국 원유 재고는 380만 배럴 감소한 4억1910만 배럴을 기록했다. 다만 휘발유 재고는 770만 배럴 증가했다. 증가 폭은 시장 전망치인 320만 배럴을 크게 웃돌았다.

모건스탠리 애널리스트들은 지난해 수요 증가세 둔화와 산유국들의 증산을 토대로 올해 상반기 시장에서의 공급 과잉이 하루 최대 300만 배럴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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