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업통상부는 이재명 대통령의 상하이 방문과 연계해 7일 중국 상하이 리츠칼튼 호텔에서 '중국 진출 소비재·콘텐츠 기업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간담회에는 김정관 산업부 장관을 비롯해 △SM엔터테인먼트 △CJ CGV △위메이드 △아모레퍼시픽 △LG생활건강 △농심 △이마트 △한국인삼공사 등 중국 내수 시장을 공략 중인 대표 기업 14개사가 참석했다.
이날 간담회는 최근 양국 교역이 정체기에 접어듦에 따라 새로운 수출 동력 발굴이 시급하다는 판단 하에 마련됐다. 실제로 한·중 교역 규모는 2021년과 2022년 3000억 달러를 상회했으나, 2023년 2677억 달러로 감소한 후 2024년 2729억 달러, 2025년 11월 기준 2461억 달러를 기록하며 성장세가 둔화된 상황이다.
참석 기업들은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전달했다. 기업 관계자들은 "중국 시장은 글로벌 브랜드의 진출과 로컬 기업의 경쟁력 강화로 경쟁이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하다"고 진단하면서도 "한국산 소비재와 콘텐츠에 대한 수요는 여전히 분명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실질적인 성과를 내기 위해 정부 차원의 지원이 필요하다는 건의도 있었다. 기업들은 △한·중 기업 간 교류 확대 지원 △규제 및 인증 관련 협력 강화 △서비스 시장 확대를 위한 제도적 기반 조성 등을 정부에 요청했다.
이에 대해 김 장관은 "중국 시장을 돌파하려는 우리 기업들의 뜨거운 열의를 확인했다"며 "간담회에서 제기된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답했다.
이어 "유관기관 및 관계 부처와 협력해 지원 체계를 구축하고, 한·중 간 중앙·지방 소통 채널을 가동해 기업들의 애로사항을 해소하는 등 정책적·제도적 뒷받침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