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완전체 컴백을 앞두고 다시 한번 빌보드 차트 정상에 올랐다.
6일 미국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가 발표한 최신 차트(1월 10일 자)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이 2022년 6월 발매한 앤솔러지 앨범 ‘프루프(Proof)’의 수록곡 ‘달려라 방탄’은 ‘월드 디지털 송 세일즈’ 정상을 차지했다. 2일 오전 6시까지 브라질, 핀란드, 멕시코, 그리스 등 총 61개 국가/지역 아이튠즈 ‘톱 송’ 1위를 찍은 데 이어 미국 주요 음악 차트에서도 성과를 냈다.
이는 전 세계 아미(팬덤명)의 자발적인 스트리밍이 가져온 결과다. 팬들은 팀의 과거곡들을 찾아 들으면서 신보에 대한 기대감을 표출했다. 앞서 2018년 발매된 정규 3집 ‘러브 유어셀프 전 ‘티어’(LOVE YOURSELF 轉 ‘Tear’)’의 수록곡 ‘앙팡맨(Anpanman)’ 역시 ‘월드 디지털 송 세일즈’(2025년 12월 20일 자) 1위를 찍은 바 있다. 멤버 RM의 일상 라이브 방송이 계기가 돼 그의 솔로 2집 ‘라이트 플레이스, 롱 퍼슨(Right Place, Wrong Person)’의 수록곡 ‘넛츠(Nuts)’가 같은 차트(2025년 12월 27일) 2위로 깜짝 재진입하는 사례도 나왔다.
멤버들의 솔로곡도 빌보드 세부 차트에서 꾸준히 흥행 중이다. 정국의 솔로 싱글 ‘세븐(Seven) (feat. Latto)’은 ‘글로벌 200’과 ‘글로벌(미국 제외)’에서 각각 148위, 90위를 기록했다. 진 솔로 2집 ‘에코(Echo)’의 타이틀곡 ‘돈트 세이 유 러브 미(Don’t Say You Love Me)’(126위), 지민의 솔로 2집 ‘뮤즈(MUSE)’ 타이틀곡 ‘후(Who)’(152위)가 ‘글로벌(미국 제외)’에 이름을 올렸다. 방탄소년단의 ‘프루프(Proof)’는 ‘월드 앨범’ 9위에 자리했다. 지민의 솔로 2집 ‘뮤즈’는 같은 차트 18위를 차지했다.
방탄소년단 신보 발매 소식이 전해진 이후 글로벌 오디오·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에서도 순위 상승세가 확인됐다. ‘위클리 톱 송 글로벌’(집계 기간: 2025년 12월 26일~2026년 1월 1일)에 ‘후’(32위), ‘돈트 세이 유 러브 미’(38위), ‘세븐 (feat. Latto)’(62위), 뷔와 박효신의 듀엣곡 ‘윈터 어헤드(Winter Ahead) (with PARK HYO SHIN)’(102위)가 포진했다. 이 곡들은 전주 대비 각각 48계단, 36계단, 54계단, 80계단 상승했다. 같은 기간 집계된 ‘위클리 톱 앨범 글로벌’에서도 순위 상승이 이어졌다. ‘프루프’는 전주 대비 20계단 상승한 35위에 자리했고 정국의 첫 솔로 앨범 ‘골든(GOLDEN)’은 34계단 오른 77위, ‘MUSE’는 51계단 끌어올린 117위, ‘에코’는 24계단 상승한 52위에 안착했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3월 20일 다섯 번째 정규 앨범을 발매한다. 완전체 컴백은 약 3년 9개월 만이다. 이들은 서울 세종문화회관 중앙 계단에 신보 로고 조형물을 설치해 오가는 시민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