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신탁운용, 지난해 공모펀드 수익률·자금 유입·상품 라인업 성과

입력 2026-01-07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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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한국투자신탁운용)
(출처=한국투자신탁운용)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지난해 공모펀드 시장에서 우수한 수익률과 설정액 증가, 투자자 수요를 반영한 상품 출시를 통해 전반적인 성과를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수익률 측면에서는 글로벌 메가트렌드를 반영한 테마형 공모펀드가 성과를 주도했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6일 기준 ‘한국투자글로벌우주기술&방산 펀드’는 우주 산업과 방산 분야의 구조적 성장에 주목해 글로벌 핵심 기업에 선별 투자하며 연간 수익률 57.59%를 기록했다. 이 펀드는 방산 업종에 국한되지 않고 위성 통신과 발사체, 우주 데이터 등 우주 산업 밸류체인 전반을 포트폴리오에 반영한 점이 특징이다.

‘한국투자글로벌AI&반도체TOP10 펀드’도 인공지능 산업 내 독점적 지위를 가진 상위 10개 기업에 집중적으로 투자하는 전략을 통해 지난 한 해 수익률 35.55%를 기록했다. 글로벌 빅테크 기업을 중심으로 인공지능(AI) 인프라 투자가 확대되고 고성능 반도체 수요가 증가하는 환경에서 핵심 종목에 압축 투자한 전략이 성과로 이어졌다는 설명이다.

설정액 증가 측면에서는 국내채권형 ‘한국투자크레딧포커스ESG 펀드’가 두드러졌다. 2008년 11월 출시된 이 펀드는 우량 크레딧 채권에 투자하는 전략을 바탕으로 연초 이후 운용 설정액이 1조900억 원 증가했다. 해외채권형인 ‘한국투자MAN다이나믹인컴월배당 펀드’ 역시 지난해 설정액이 3422억 원 늘어 동일 유형 펀드 설정액 증가분의 17.53%를 차지했다.

손익차등형 펀드도 잇따라 조기 상환 성과를 냈다. 지난해 1월 출시된 ‘한국투자미국경제주도산업 펀드’는 목표수익률 15%를 달성해 최소 보유기간 1년을 거쳐 2월 조기 상환될 예정이다. 6월 출시된 ‘한국투자글로벌넥스트웨이브 펀드’ 역시 반년 만에 목표수익률을 달성해 최소 보유기간 이후인 올해 7월 조기 상환 절차를 밟는다. 지난달 초 모집을 시작한 ‘한국투자한미넥스트혁신성장 펀드’는 8영업일 만에 1113억 원의 자금을 모았다.

목표전환형 펀드 시장에서도 라인업을 확대했다. 목표전환형 펀드는 사전에 설정한 목표수익률에 도달하면 위험자산에서 안정자산으로 포트폴리오를 전환하는 구조로, 중수익·중위험 수요에 대응하는 상품이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중국 빅테크, 항셍테크, 주주환원, 정책 수혜 테마 등을 활용한 다양한 목표전환형 펀드를 선보였다.

한국투자신탁운용 관계자는 “시장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한 상품 공급을 통해 수익률과 설정액 모두에서 긍정적인 지표를 확인했다”라며 “앞으로도 투자 환경 변화를 분석해 투자자에게 도움이 되는 상품을 지속해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본문에 언급된 펀드는 실적배당형 상품으로, 과거의 운용 성과가 미래 수익을 보장하지 않으며 시장 상황에 따라 원금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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