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흥국증권은 삼성물산에 대해 계열사 삼성전자·삼성생명·삼성바이오로직스 등의 지분가치 상승을 반영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32만 원에서 36만 원으로 상향 조정했다고 7일 밝혔다.
박종렬 흥국증권 연구원은 “올해도 바이오 부문이 실적을 주도하는 가운데 건설 회복과 패션·레저·식음 등 소비재 부문까지 개선되면서 현금흐름 창출력은 더욱 강화될 전망”이라며 “기존보다 개선된 주주환원정책에 대한 기대감도 여전히 유효하다”고 말했다.
삼성물산의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을 10조1000억 원, 영업이익 7629억 원으로 추정했다. 전년 대비 각각 0.7%, 20.1% 증가한 수준이다. 박 연구원은 “매출 외형 성장률이 낮은 것은 상사와 식음 부문의 견조한 성장에도 불구하고 건설과 레저 부문 부진 때문”이라며 “반면 영업이익은 바이오 부문의 약진이 나머지 사업부문의 부진을 상쇄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매크로 변수 조정을 감안해 연간 수익예상을 수정한다”며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40조 원, 영업이익 3조2000억 원을 제시했다. 2026년 예상 매출액은 43조2000억 원, 영업이익 3조7000억 원이다.
사업부문별로는 올해도 바이오가 실적을 지지할 것으로 봤다. 박 연구원은 “5공장 가동에 따른 생산능력 증대와 판매량 증가로 견조한 실적이 가능할 것”이라며 건설 부문에 대해서도 “국내외 견조한 수주 실적과 주택 시공권 확보로 그동안의 부진에서 벗어나고 평택 P3, 해외 대형 EPC 공사에 따른 실적 개선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형원전·소형모듈원자로(SMR)·태양광·Bio&Life Science 등을 중심으로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며 성장가치주로 변모 중”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