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 “코스맥스 4분기 실적, 컨센서스 밑돌아…2026년은 긍정적”

입력 2026-01-07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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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맥스 로고. (사진제공=코스맥스)
▲코스맥스 로고. (사진제공=코스맥스)

삼성증권은 코스맥스의 4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밑돌 것으로 전망하면서도 고객사 재고 소진이 가시화된 만큼 올해는 매출 회복 흐름이 나타날 수 있다고 7일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3만5000원은 유지한다.

이가영·유혜림 삼성증권 연구원은 “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컨센서스를 각각 3%, 26% 밑도는 5883억 원, 329억 원으로 예상된다”며 이에 따라 영업이익률(OPM)이 5.6%로 하락할 것으로 봤다.

이가영·유혜림 연구원은 “국내 매출은 전년 대비 5% 증가하겠지만, 영업이익은 21% 감소할 것”이라며 “매출 성장률이 기대에 못 미친 배경에는 조업일수 감소 영향도 일부 있으나, 고객사의 고수익·대량 주문 감소 영향이 더 크다”고 말했다.

중국 법인은 성장세를 이어가되 지역별 온도차가 나타날 것으로 봤다. 두 연구원은 “상하이는 고객사 다변화 성과로 성장률이 견조하지만, 광저우는 고객사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온라인·왕홍 중심 브랜드의 경쟁 심화와 실적 부진으로 성장률 추정치를 낮췄다”고 했다.

미국은 매출 증가에도 적자 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고, 동남아는 경쟁 환경 악화가 부담 요인으로 꼽혔다. 두 연구원은 “인도네시아 매출은 전년 대비 24% 감소한 239억 원, 태국 매출은 전년과 같은 126억 원을 예상한다”며 “각국 내 저가 인디 브랜드 증가로 단가 경쟁이 심화되면서, 상대적으로 프리미엄 포지셔닝인 동사의 매출 타격이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실망스러웠던 지난해 실적에도 불구하고 올해 가이던스는 긍정적”이라며 “매출 성장률 기준으로 국내 15%, 중국 15%, 미국 20%, 인도네시아 10%, 태국 20%를 제시한다”고 말했다. 특히 “별도 기준으로는 미국 시장에서 K-뷰티 재고 재축적 시기가 도래해 주문이 서서히 재개되는 움직임이 포착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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