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에코플랜트가 2026년을 ‘AI 인프라 솔루션 프로바이더’로 도약하는 원년으로 선언했다.
6일 장동현 SK에코플랜트 부회장과 김영식 SK에코플랜트 사장은 신년사를 통해 “AI 인프라 구축과 운영을 책임지는 핵심 파트너로서 회사의 역할을 분명히 해야 할 시점”이라고 밝혔다.
경영진은 지난해를 강도 높은 체질 개선의 해로 평가했다. 포트폴리오 리밸런싱을 통해 재무 구조를 개선하고 순차입금을 축소하며 미래 성장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변화에 동참한 구성원들의 헌신이 성과로 이어졌다고 강조했다.
올해 경영 환경에 대해서는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글로벌 공급망 불안과 지정학적 리스크가 여전한 가운데 AI 패권 경쟁이 산업 전반의 판을 빠르게 바꾸고 있다고 밝혔다. 이러한 변화 속에서 그룹 차원의 AI 중심 전략 전환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는 인식도 분명히 했다.

SK에코플랜트는 그룹 내 AI 인프라 구축과 운영을 담당하는 핵심축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전략을 제시했다. 단순 시공을 넘어 설계 필수 소재 공급 사용 후 자원의 생애주기 관리까지 아우르는 AI 인프라 솔루션 기업으로 전환하겠다는 구상이다.
AI 인프라 사업은 반도체와 데이터센터를 양대 축으로 추진한다. 하이테크 사업에서는 반도체 중심 인프라 전문성을 강화해 수익성과 기술 경쟁력을 확보한다. 이를 통해 신규 비즈니스 모델 확장의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AI 솔루션 사업은 EPC 역량을 바탕으로 고수익 저위험 사업을 선별적으로 수행하고 AI 데이터센터 등 미래 성장 영역을 지속 확대한다.
가스와 소재 분야에서는 기술 경쟁력을 앞세워 시장 지배력을 강화한다. 하이테크 필수 소재 개발과 공급을 통해 고객 공정의 효율성을 높이고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구축하겠다는 목표다.
자산 생애주기 사업에서는 자원 순환 체계 고도화에 나선다. 반도체 모듈 제품군 공급망을 다변화하고 글로벌 자원 순환 모델을 강화해 지속 가능한 가치 창출과 고객 자산 가치 극대화를 추진한다.
경영진은 안전 품질 보안 준수와 시스템 경영 내재화도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과거의 관성을 벗고 구성원 간 신뢰와 원팀 정신을 바탕으로 실행력을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경영진은 “2026년은 AI 인프라 솔루션 프로바이더라는 목표를 향해 본격적인 항해를 시작하는 해”라며 “구성원 모두가 힘을 모아 의미 있는 도약을 만들어 가자”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