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증권은 6일 삼성전자에 대해 올해 영업이익 123조 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하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16만 원에서 18만 원으로 12.5% 상향했다. 삼성전자의 전 거래일 종가는 13만8100원이다.
KB증권은 "목표주가 상향은 메모리 수요 증가를 반영해 올해 영업이익을 기존 대비 27.1% 상향한 123조 원으로 조정했기 때문"이라며 "올해 반도체(DS) 영업이익은 범용 메모리 가격 상승과 고대역폭메모리(HBM) 출하 증가로 4배 증가한 105조 원으로, 역대 최대 실적 달성이 전망된다"고 말했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 HBM4는 엔비디아, 구글의 시스템인패키지(SiP) 테스트에서 최고점을 획득한 것으로 보도돼 올 2분기부터 HBM4 공급 물량은 큰 폭 확대될 전망"이라고 전했다.
지난해 4분기에는 매출액 90조 원, 영업이익 20조3000억 원을 기록하며 2018년 3분기 영업이익 17조5000억 원을 기록한 이후 29개 분기 만에 최대 실적 달성을 기록할 것으로 봤다. 올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4배 증가한 25조2000억 원으로 전망했고,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6배 증가한 29조5000억 원으로 추정했다. 하반기 분기 영업이익은 평균 34조 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최근 주가 상승에도 삼성전자는 경쟁사 평균 대비 44% 할인된 주가순자산비율(PBR) 1.8배를 기록해 전 세계 D램 업체 중에서 여전히 가장 싼 밸류에이션을 나타내고 있어 향후 주가의 상승 여력은 가장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